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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야5당 공동 범국민대회'.세이브코리아로 달려간 국민의힘 37명여야 의원들이 106주년 3.1절을 맞아 탄핵 찬반 무대에 올라 3.1절 정신을 각자의 의미로 해석해 언급했다.
비가 내려 축축한 1일 오후,여당인 국민의힘은 여의대로에서,야당인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옷벗기기 카지노 서이서사회민주당은 안국동사거리에서 당원들과 시민들을 총결집시켜 집회를 열었다.
이재명 "내란 끝나지 않아.상식과 도의 복구하자" 강조
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 인근에서 열린 '야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야5당 대표가 무대에 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3 윤석열 내란 사태 이후로는 처음으로 집회 무대 위에 올랐다.이날 당원과 시민들의 환호 속에 무대에 오른 이 대표는 "오늘 3.1절은 민족 대표를 포함해 이 땅에 이름 없는 주인들이 조선의 독립을 세계만방에 알리기 위해 한반도 전역에서 떨쳐 일어났던 106년 전 그날"이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선조들은 위력의 시대가 가고 도의의 시대가 왔다는 독립 선언으로 야만적 폭력 지배의 종언과 자유롭고 평등한 인간 세상의 복원을 외쳤다"라면서 "그 힘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마침내 국민이 주인으로서 함께 사는 나라인 민주공화국을 열었다"라고 말했다.3.1절 정신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민주공화국 수립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한 것이다.
또한 이 대표는 여당인 국민의힘을 가리켜 "보수는 지켜야 할 가치와 질서를 지키는 것이다.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보수일 수 없고 수구조차도 못 되는 반동일 뿐"이라면서 "보수의 탈을 쓴 채 헌법과 법치를 파괴하는 이들을 넘어서서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함께 손을 잡고 106년 전 이날 선대들이 외쳤던 것처럼 상식과 도의를 복구하자"라고 말했다.이날 야5당 대표들은 발언에 앞서 5명이 무대에 나란히 올라 손을 맞잡고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내란 세력의 청산을 강조했다.용 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윤석열 계엄 수차례 언급 인정' 발언을 두고 "시한폭탄 같은 대통령이 계엄을 입에 밥 먹듯 올리는데 과연 이것을 그들이 농담으로 듣고 넘겼겠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윤석열 한 사람의 파면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내란 사전 모의에 누가,그리고 얼마나 가담했는지,알고도 묵인했던 것은 아닌지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용 대표에 이어 무대에 오른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시민들 간의 통합을 강조했다.김 대표는 "윤석열이 진짜 걱정하는 것은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우리가 단결하는 것"이라며 "내란 세력은 간첩을,바나나 마작 강의중국을,북한을 입에 달고 살며 국민이 서로를 의심하고 분열하기를 바라고 있다.저들이 바라는 것의 반대로 가야 한다.내란 세력,헌정질서 파괴 세력에 맞서 다 같이 단결하자"라고 주문했다.
조국혁신당은 시민들을 향해 탄핵 심판 이후 열릴 조기 대선에서의 압도적 승리를 요구했다.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내란 세력을 제외한 모든 정당과 시민사회가 단단히 연합해 압도적 승리로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라면서 "조국혁신당은 1년 동안 검찰 독재,사설 토토 직원 후기 제로사이트조기 종식의 쇄빙선이었던 것처럼 다가올 대선에서 정권 교체의 쇄빙선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 36명 결국 기독교 집회 무대에 올라
한편 김기현·나경원·윤상현·추경호 등 국민의힘 국회의원 36명은 1일 오후 2시경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서울 여의대로서 연 3.1절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했다.의원들은 '대한민국을 구해주세요'라는 손피켓을 쥐고 무대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를 주장했다.
김기현 의원은 무대에 오른 의원들 36명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고 "조선의 독립을 민초들이,백성들이 이뤄냈던 것처럼 대한민국을 살리는 것도 여기 있는 국민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3.1절의 정신을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 빗댄 것이다.
그러다 "얼마 전에 대통령 최후 진술하는 것을 들으면서 (대통령이) 얼마나 외로웠을지,힘들었을지 싶어 눈물이 났다.나라를 살리기 위해 가시밭길이라도 가야겠다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반드시 복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경원 의원은 마이크를 잡고 "이재명 민주당의 정권 찬탈 시나리오가 대한민국의 민생도,국정도,법치도 모두 무너뜨렸다.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좌파 강점기 시작을 알리는 것이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윤상현 의원은 윤 대통령의 전언이라면서 "대통령께서 관저에 계실 때 '광장에 나가면 이 이야기를 전해달라'고 했다"라면서 "자유를 지키려고 하는 의지와 책임 의식을 갖고 끝까지 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말에 이날 기도회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면서 환호했다.이로써 국민의힘은 3월 중으로 예정된 탄핵 심판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 내란 사태의 정치적 책임을 끝내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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