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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자유민주시민회의와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도박 규정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스1여의도파와 광화문파로 나뉘어 갈등하던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전광훈 목사가 3월1일 집회에 함께하기로 했다.

전씨와 자유민주시민회의와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세이브코리아 등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전씨의 기자회견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주선으로 진행됐다.

앞서 전씨와 전광훈 목사는 여의도파와 광화문파로 나뉘어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전 목사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광훈TV'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언급한 점을 들며 "역사를 어디서 배웠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다가오면서 일단 양측이 힘을 합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씨만 참여했다.전 목사는 병원 일정 등을 이유로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전씨는 회견에서 "(비상계엄 선포를 통해) 중국이 대한민국 정치나 경제,온라인 스포츠토토사회 많은 면에서 지나치게 깊이 개입된 것을 알게 됐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주장을 되풀이했다.그러면서 "오직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그 일념을 전국민이 봤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전씨는 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국민 뜻에 반하는 헌재는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되면 전국민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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