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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파행으로 끝난 이유,뉴스추적으로 이어가 더 짚어보겠습니다.
국제부 김태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1】
회담 막판 10분이 문제였습니다.
【 기자 】
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작정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판했고,젤렌스키가 참지 못하고 말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 JD 밴스 / 미국 부통령
- "미국을 좋은 나라로 만드는 것은 외교에 참여하는 것입니다.그것이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일입니다."
▶인터뷰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JD,당신이 말하는 외교란 대체 무엇인가요?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요?"
여기에 밴스 부통령이 무례하다고 하면서 분위기는 험악해졌고 과거 젤렌스키 대통령이 민주당 측을 도왔던 것까지 소환됐습니다.
▶인터뷰 : JD 밴스 / 미국 부통령
- "감사하다고 한 번이라도 말한 적이 있습니까?
▶인터뷰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오늘도 수없이 했습니다"
▶인터뷰 : JD 밴스 / 미국 부통령
- "아니,이 회의에서요.당신은 10월에 펜실베이니아에 가서 반대편을 돕는 선거 운동을 했습니다."
【 질문 1-2 】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세한 거죠?
【 기자 】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가 미국을 공격할 수 있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발끈했습니다.
▶인터뷰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당신들은 대서양이 사이에 있어 직접 느끼지 못하지만,언젠가는 (러사아의 위협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가 어떻게 느낄 거라고 말하지 마세요.당신은 3차 세계 대전을 도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설전을 주고받고 정상회담은 5분 뒤에 끝났습니다.
【 질문 2 】
이렇게 되니까 뒤에 있던 일정도 모두 취소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죠.
【 기자 】
네 회담 이후 예정된 오찬을 겸한 후속 회담과 공동 기자회견,국내 토토 사이트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광물 협정 서명식이 모두 불발됐습니다.
보통 두 나라의 정상회담 일정은 사전에 조율을 거쳐 세밀하게 준비되죠.
회담을 지켜보던 옥사나 마르카로바 주미우크라이나 대사가 머리를 감싸며 좌절하는 모습이 오늘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듯합니다.
【 질문 3-1 】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스타일을 다 아니까 눈치를 보는데 젤렌스키는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 기자 】
일단 복장부터 격식을 갖추지 않았죠.
평소 입던 카키색 군복을 피하긴 했지만,정장이 아닌 검은색 복장을 입었고요.
애초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표현할 정도로 두 정상은 신뢰가 깊지 않죠.
거기에 트럼프의 비위를 맞춘 프랑스나 독일 정상과 다르게 젤렌스키 대통령이 심기를 건드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 질문 3-2 】
젤렌스키 대통령 회담 이후 한발 물러나긴 했죠?
【 기자 】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이후 폭스 뉴스에 출연해 사태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폭스뉴스 진행자
- "대통령님께 사과를 드려야 한다는 말씀을 듣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아니요.저는 트럼프 대통령을 존경하고 미국 국민을 존경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 없이 러시아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미국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 질문 4 】
그렇다고 해도 곧바로 협상이 재개되거나 하지는 않을 거 같은데 어떻게 흘러갈까요?
【 기자 】
사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도움 없이는 러시아와 전쟁을 이어가긴 어려운데요.
전문가들은 협상 카드가 부재한 우크라이나를 트럼프 대통령이 더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합니다.
▶인터뷰(☎) : 두진호 /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 패키지를 줄여나가는 것,토토 총판 뜻두 번째는 종전 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이익에 어떤 우크라이나의 리더십이 부합한 것인가에 대한 고민…."
물론,세계 최고 카지노우크라이나 국내 정치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과 맞서 싸운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미지가 득이 될 수 있지만,앞으로 종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는 배제되고 러시아에 더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국제부 김태희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이주호
그래픽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