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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10주년 기자 간담회
“금융앱 넘어 일상의‘수퍼앱’될 것”
“5년 내 사용자 절반 외국인 목표”
이승건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지난해 토스의 연간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최근 불거진 금융당국의‘봐주기’논란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에 잘 따르는 게 토스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열린‘토스 10주년,새로운 출발선’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지난해 실적에 대한 질문에 “아직 감사가 다 끝나지 않았지만 연간 흑자를 기대하고 있는 게 맞다”며 “올해부터는 기록적인 이익을 만들어 가는 것을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금융감독원이 토스를 제재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 징계 수위를 두 단계나 낮췄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떠오른‘봐주기’논란에 대한 질문에 대해,이 대표는 “토스는 피감기관이기에 따로 설명할 부분은 없다”면서도 “금융당국의 제재 판단에는 잘 따르는 게 우리(토스)의 역할”이라고만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새로 도입하는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의 확대를 강조하며,“결제 오류의 원인 밝혀지기 전에 고객에게 선제 보상을 하는 보상 안심 보상제 업계 최초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 대표는 5년 이내에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인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이날 토스는 지난 10년 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 및 방향성을 공유했다.토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비즈니스 계획에 대해 ▲금융을 넘어 일상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설명했다.
먼저 토스는 금융 수퍼앱을 넘어‘일상의 수퍼앱’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토스는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파트너사 및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토스 앱에 연결하는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관련해 향후 5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 계획이다.
이어 오프라인 결제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최근 편의점 3사 제휴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입한 페이스페이는 지갑 없이도 결제 가능한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토스는 내다봤다.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는 이달 현재 가맹점 10만개를 돌파했다.토스는 이러한 오프라인으로의 영역 확장을 위해 보안 시스템 개발,스포츠토토 중독국제 표준 및 정보 보호 인증 투자,토토 요기요강화된 고객 보호 및 보상 정책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토스는 글로벌 진출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금융 수퍼앱의 혁신 경험을 빠르게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향후 5년 이내에 토스 사용자의 절반가량을 외국인이 사용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이 대표는 “토스는 전 세계인의 금융 수퍼앱이 될 것,온정적인 시선으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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