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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백악관에서 첫 국무회의를 소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첫 국무회의를 열었다.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박 정책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정보효율부(DOGE) 수장을 맡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국무회의 각료 중 첫 공개 발언을 했다.
머스크는 정장 차림을 한 각료들 사이에서 혼자 기술 지원(Tech Support)이라고 적힌 티셔츠와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쓴 채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참석자들 중 머스크에게 제일 먼저 발언의 기회를 줬다.머스크는 "정부의 많은 시스템이 극도로 노후화되어 있으며 서로 연결되지 않고 많은 오류가 있다"며 "이 프로젝트의 모굪는 막대한 재정 적자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비판을 받고 심지어 살해 협박까지 받고 있지만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은 파산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일론 머스크에게 질문이 있으면 해도 좋다"고 했고 머스크는 10여분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내각 구성원들을 향해 머스크에 대해 만족하느냐고 물었으며,윈도우 포커스 지원머스크와 의견이 다를 경우 회의에서 쫓겨날 수 있다고 농담을 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역사상 가장 훌륭한 내각을 구성했다고 생각한다"며 "정말로 뛰어난 인재들로 구성된 팀"이라고 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시작 56분이 지나서야 JD밴스 부통령에게 발언 기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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