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토토 홍보 텔레방
NO.2: 토토 홍보 텔레
NO.3: 토토 홍보 텔레 그램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외국인 관광을 재개한 가운데 최근 북한을 다녀온 독일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북한 사람들이 가난을 굳이 숨기려 하지 않아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관광하고 돌아온 독일인 인플루언서 루카 페르트멩게스(23)는 북한여행의 소감을 전했다.
페르트멩게스는 전 세계 모든 나라를 여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세계 각지를 돌고 있는 유명 여행 인플루언서다.그는 중국 연길에서 출발해 나선 경제특구를 4박5일 일정으로 돌아보는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스의 단체관광 상품을 이용했다.여행사가 2월 중순에 안내한 1인당 가격은 705유로(약 110만원)다.
페르트멩게스는 "북한에서 지켜야 할 규칙도 많고 연출한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많았지만 가장 놀라웠던 것은 가난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선 경제특구를 둘러본 후 "평양보다 가난하고 폐쇄적인 이 지역에선 아직도 많은 사람이 소와 마차를 이용하고 있었다"면서 "사람들은 집을 커튼으로 굳이 가리지 않았다.여행 가이드가 집이 낡고 허름하니 사진을 찍지 말라고만 했을 뿐이다"고 전했다.
페르트멩게스는 "북한 사람들이 가난을 부정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그것이 마치 유일한 진실인 것처럼 제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뿐인 것 같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그는 "닷새간의 북한 여행은 따라야 할 엄격한 규칙들이 있어 마치 수학여행을 간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면서 "북한 지도자에 대해 나쁘게 말하지 않기는 물론,카지노 코카인지도자 동상의 사진을 찍을 때는 모든 것을 프레임 안에 넣고 자르거나 확대하지 않아야 한다는 까다로운 규칙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여행 중 김일성·김정일 동상에는 조화를 사 들고 가 헌화를 해야 했으며,오카리나 토토로 악보버스에도 좌석이 지정돼 있었다"고 했다.
페르트멩게스는 "북한 어디에도 광고가 없고 선전 포스터와 지도자의 초상화만 있었다"며 "아직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우려해 입국장에서 소독을 하고 80%가 마스크를 쓰고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인플루언서 #북한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