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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급' E 200 아방가르드 시승
유려하고 간결한 외관과 실내 '만족'
차분하고 묵직한 주행…조향도 가뿐
1만대 판매 돌파…깔끔한 고급 세단[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라는 브랜드를 떠올렸을 때 자동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차가 있다.바로 프리미엄 세단 E-클래스다.
지난 1월 말 메르세데스-벤츠‘더 뉴 E 200 아방가르드’모델을 타고 서울~충청 일대 310㎞가량을 주행하며 인기 비결을 체감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전면부다.라디에이터 그릴에 메르세데스-벤츠‘삼각별’을 빼곡히 그려 넣어 멀리서도‘벤츠’차라는 정체성을 강조했다.후변 램프 역시 벤츠 엠블럼을 활용해 신선하면서도 선명한 느낌을 더했다.AMG 라인과 비슷한 외양이지만 긴 보닛과 유려한 실루엣이 안정감과 정체성을 강조한다.
우아하고 간결한 느낌의 외관 분위기는 실내까지 이어진다.메르세데스-벤츠는 11세대 E-클래스 휠베이스(축거)를 이전 세대보다 20㎜ 늘려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표준 신장을 웃도는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았을 때도 다리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었다.널찍한 캐빈룸(승객 탑승 공간)을 앰비언트 라이트가 은은하게 밝히며 더욱 아늑한 느낌을 줬다.
주행에 나서자 벤츠를 대표하는 세단답게 유려하게 움직였다.가속 페달을 밟으면 점진적으로 부드럽게 속도를 높여 나갔다.민첩하다기보다는 묵직한 움직임이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출력이 아쉽지는 않다.E 200 아방가르드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을 장착,디스코드 ph봇 도박최대 출력 204마력,최대 토크 32.6㎏·m의 성능을 갖췄다.고속도로에서 앞으로 우아하게 치고 나가는 움직임을 보이고,고속에서는 안정적으로 속도를 유지한다.또 엔진과 결합한 9G-트로닉 자동변속기가 부드러운 변속을 제공하며,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적용해 가속 시 엔진을 돕는 느낌이었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역시 만족스럽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E 200 아방가르드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는데,어두운 밤이나 눈으로 더러워진 도로 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실력을 뽐냈다.
E-클래스만의 간결하고 직관적이면서도 유려한 세단 주행을 느낄 수 있었다.E 200 아방가르드 트림이 엔트리급이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아도 탄탄한 프리미엄 기본기를 갖춘 차라는 인상을 받았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5년식 E 200 아방가르드를 7380만원부터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