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jlpt 포커
대학 찬반 집회서 폭력적 언행 일삼아
'젊은우파'… '탄핵 찬성파' 우위 점하려
"尹 탄핵 심판 앞두고 '세력 싸움' 총력"
"어제 이화여대 다녀왔는데,짱깨(중국인을 비하하는 말)들 방해가 심하더라고요.오늘 건대에도 빨갱이 척결하러 왔죠."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정문 인근 분수광장.한 남성 유튜버는 이곳에 온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시작 전 이미 학교에 도착한 그는 확성기를 들고 학생들에게 "시진핑 개XX 해봐!"라고 욕설을 하거나 이를 만류하는 교직원을 위협했다.모든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열렬히 호응했다.최근 이처럼 대학가의 탄핵 찬반 집회 현장을 찾아 폭력적인 언행을 일삼는 이들이 늘고 있다.영국 축구에서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팬들의 명칭을 빗대 '캠퍼스 훌리건'이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