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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딧세이 부분변경 출시 행사에 참석한 배우 신현준씨가 소감을 밝히는 모습/사진= 혼다코리아 제공
"결혼 전에는 차를 세웠을 때 사람들이 쳐다보는 차가 좋았는데,아이가 생기면서 가장 중요한 게 '안전'이 됐어요."

혼다코리아가 혼다 대표 패밀리 미니밴 '오딧세이'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오딧세이 앰배서더인 배우 신현준씨가 참석해 소감을 밝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혼다코리아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에서 '2025년형 오딧세이' 출시 미디어 발표회를 진행했다.오딧세이는 1994년 처음으로 출시돼 북미에서만 300만대가량 판매된 혼다 주력 차종 중 하나다.국내에선 4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됐다.

신형 오딧세이는 동급 최고 수준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주행성능,각종 편의사양 등을 갖춘 게 특징이다.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프론트 그릴·블랙 그릴 바가,후면부에는 각진 리어 범퍼와 블랙 그릴 바가 적용됐다.새롭게 디자인된 19인치 알로이 휠은 스포티함과 날렵함을 느끼게 했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기존 모델보다 범퍼에 각을 세워 좀 더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타이어 휠도 좀 더 세련되게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84마력,최대토크 36.2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정속 주행 등 출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선 3기통을 휴지시키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도 적용됐다.

12.8인치 모니터가 탑재된 뉴 오딧세이 2열 모습/사진= 임찬영 기자내부에는 기존 모델과 다르게 브라운-블랙 투 톤 컬러의 천공 가죽 시트가 차량을 좀 더 감각적으로 만들어줬다.여기에 2열에 배치된 12.8인치 모니터는 동급 최대 크기로 좀 더 생동감 있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했다.탑승자들은 스트리밍 디바이스와 스마트폰·태블릿 등 스마트 디바이스,무이네 카지노헤드폰을 자유롭게 연결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오딧세이 오너이기도 한 신현준씨는 "아이들과 가장 많은 추억을 보낸 곳이 바로 오딧세이였다"며 "같이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영상을 통해 뮤지컬에 관심을 갖게 되기도 하고 (우리 가족에게) 추억이 많은 공간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특히 "해외에 가도 오딧세이를 빌릴 정도로 제게 많은 추억을 준 차"라며 "친구에게 권해도 욕을 먹은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오딧세이의 2~3열 모습./사진= 임찬영 기자이날 신현준씨가 뽑은 오딧세이의 가장 매력적인 기능은 '캐빈토크'와 '캐빈워치'였다.캐빈토크란 운전자가 2~3열 탑승객과 마이크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이다.밴 특성상 물리적인 거리가 꽤 되기 때문에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기 어려운데,캐빈토크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그는 "마이크가 에코가 되는데,아빠가 작게 얘기해도 크게 들리고 하니 애들이 그걸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캐빈워치 역시 운전자가 메인 디스플레이(9인치)를 통해 2~3열 탑승자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인데,아이들의 모습을 운전 중에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2025년형 오딧세이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적용,은지원 도박629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전 모델 대비 240만원가량 가격이 뛰었다.경쟁 모델인 기아 카니발에 비해 가격이 두 배가량 비싼 편이다.혼다 역시 이를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지만 원·달러 환율,원가 상승 등이 영향을 줬다.

더불어 일본산 오딧세이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미국산 가솔린 모델만 출시될 예정이다.이 대표는 "10년 이내 주행 시 구매 가격,유지 보수 등 포함하면 하이브리드의 경제성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