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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디 더블 카지노자기 먹여살린 손 깨물어" "대통령직 빨리 내려와야" 조소 잇따라 28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대통령집무실에서 만나 설전 중인 모습./로이터=뉴스1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설전으로 미국·우크라이나 광물 협정이 좌초된 데 대해 러시아 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때리지 않은 게 기적"이라며 조소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때리지 않은 게 기적"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신을 먹여살린 손을 깨문 격"이라고 비꼬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텔레그램 글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혼쭐이 났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제3차 세계대전을 걸고 도박을 하느냐"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난한 것을 두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드디어 진실을 마주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옹호했다.미국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보장해야 한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강조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할 생각이 없냐"며 이 같이 비난했다.
러시아 크렘린궁 고문을 지낸 세르게이 마르코프는 이번 설전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치생명이 단축될 것이라면서 "빨리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콘스탄틴 코사초프 러시아 상원 부의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귀청이 터질 것 같은 고성을 듣고 패배했다.다음엔 무릎 꿇고 기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회담 자체가 외교적 승리라고 자신했다고 한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보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긴 했지만,슬롯 무료 게임슬롯보증직접 회담에서 앞선 것은 자신이라는 이유에서다.우크라이나 외교팀도 이 점을 강조하며 회담을 강력하게 밀어붙인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회담은 설전 끝에 파행됐다.
회담에서 JD 밴스 부통령이 우크라이나,스포츠 토토 배당금러시아 갈등을 외교로 풀어야 한다고 발언하자,슬롯 어뷰징젤렌스키 대통령은 2014년 러시아의 크름반도 강제병합 이후 민스크 협정으로 휴전을 도모했으나 소용없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밴스 부통령을 향해 "지금 어떤 종류의 외교를 말하고 있는 거냐"고 물었다.이에 밴스 부통령은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까지 들어와 미국 언론들 앞에서 이 문제를 따지는 것은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지금 처지가 좋지 못하다.쓸 카드도 없다"며 "우리와 함께하면 카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이 "난 카드놀이를 하려는 게 아니다.지금 아주 진지하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카드놀이 중인 게 맞다.당신은 수백만 명의 목숨과 제3차 세계대전을 걸고 도박을 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휴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 아니냐"고 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연히 전쟁을 멈추고 싶다.하지만 (미국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지켜주겠다는) 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 아니냐"고 되물었다.결국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우크라이나 광물 협정 서명식을 건너뛰고 백악관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