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iseAware Blog

정신병원 도박

누누 카지노 시즌2 5 - 토토 연예인

누누 카지노 시즌2 5 - 2025년 실시간 업데이트

장위10구역 재개발 착공 임박…사랑제일교회 5년간 방치
"공사 소음 민원 제기 가능성"…부동산 가격 하락 우려도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일대 주택들은 전부 철거됐고,그 주변에는 공사장 가림막이 세워져 있었다.사랑제일교회는 철거된 부지 뒤편으로 허허벌판 속에 우뚝 솟아 있었다.교회를 둘러싸고 있는 윤형철조망과 폐가,바람에 끼익거리며 열려 있는 노후된 철문,널브러진 쓰레기들이 눈에 띄었다./이다빈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일대는 주택이 전부 철거돼 텅 빈 모습이었다.곳곳에 공사장 가림막이 눈에 띄었다.허허벌판 속 건물 하나가 우뚝 솟아 있었다.건물 앞에는 사랑제일교회라고 적힌 표지판이 보였다.철조망과 폐가,부산경마공원일루미아빛축제노후된 철문,널브러진 쓰레기들이 교회를 둘러쌌다.오가는 시민들도 없어 시간이 멈춘 듯 적막이 흘렀다.오는 3월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선 인근 장위4구역과 대비됐다.

사랑제일교회는 내란 선동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광훈 목사가 이끌고 있다.장위10구역은 사랑제일교회와 수년간 이어온 갈등으로 재개발에 난항을 겪었다.명도집행도 번번이 실패하면서 교회는 이전 없이 지난 5년간 사실상 방치됐다.올해 재개발 착공을 앞두고 있지만,아직 갈등의 불씨가 남아 있는 것이다.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교회의 반발이 계속되는 것은 물론,총판 토토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장위동 일대는 2005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선정돼 총 15개의 구역으로 나눠 개발이 추진됐다.장위10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사랑제일교회와 교회 이전 문제로 재개발 사업이 지금까지 지연됐다.장위10구역은 2017년 7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2019년 주민 대부분이 이주를 마친 뒤 2023년 7월 착공을 기다리고 있었다.그러나 사랑제일교회가 교인 감소와 신축비,이전비 등을 명목으로 보상금 563억원을 요구하며 버텼다.교회가 일명 '알박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며 갈등은 본격화됐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진입로의 모습./이다빈 기자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은 교회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제기했다.1·2·3심 모두 승소하면서 2020년 5월부터 2021년 11월 6차례에 걸쳐 명도집행을 시도했다.교회 신도들은 강제 철거에 나선 집행인력과 경찰을 향해 화염분사기와 화염병,돌,쇠파이프 등을 동원해 저지했고 명도집행은 결국 불발됐다.경찰이 명도집행 중 벌어진 신도들의 불법행위를 수사한 결과 총 18명의 신도가 재판에 넘겨졌다.이들 중 17명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징역 4년~8개월을 선고받았다.

재개발조합은 사업 기간을 미루는 것보다 교회에 보상금을 주고 합의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사랑제일교회도 보상금 500억원을 받고 교회를 옮기기로 합의했다.그러나 전 목사가 돌연 "교회를 이전하지 않겠다"며 입장을 번복했다.결국 조합 측은 교회를 제척해 재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현재 장위10구역에는 요새화된 사랑제일교회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지난해 7월 교회를 제외한 변경된 정비계획안이 확정돼 올해 9월이나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사랑제일교회는 제척을 하고 촉진계획 변경을 해 이미 이해관계가 없다.제척이라는 건 서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일단락이 돼 더 이상 할 것이 없고 (조합원들은) 착공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문제는 착공 이후에도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다는 것이다.지역에서는 공사가 시작되면 교회 측에서 소음이나 진동 등으로 민원을 제기할 가능성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주민들은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불안함을 호소했다.

사랑제일교회로 진입하는 골목에 '명분 실종','탄핵 무효' 등이 적힌 피켓이 부착돼 있고,전 목사의 지역 조직인 '자유마을' 버스가 주차돼 있다./이다빈 기자

사랑제일교회로 진입하는 골목에 '명분 실종','탄핵 무효' 등이 적힌 피켓이 부착돼 있고,외국 토토사이트전 목사의 지역 조직인 '자유마을' 버스가 주차돼 있다./이다빈 기자

인근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명도집행이 실패로 끝났고,사업 계획을 변경해 심사를 다시 받아 시간이 굉장히 지연됐다"면서 "문제는 착공을 해도 교회에서 민원을 넣는 등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공사 기간 내내 순조롭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교회의 존재로 다른 재개발 구역에 비해 집값이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더욱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전 목사가 윤 대통령 지지자 규합에 나서면서 동네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교회 주변은 이미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문구들도 가득한 상황이다.교회로 진입하는 골목에는 '명분 실종','탄핵 무효' 등이 적힌 피켓이 붙어 있었다.전 목사의 지역 조직인 '자유마을' 버스도 주차됐다.빨간색 플라스틱 테이블에 진혈된 간첩과 부정선거 등을 다룬 15여권의 도서들도 눈에 띄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일반적인 교회는 아니기 때문에 장위10구역 재개발 이후에도 가격이 현저히 싸지 않으면 굳이 사람들이 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아무래도 4구역이나 6구역 등 재개발된 곳이 많다 보니 10구역은 초기에 가격이 빠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날 교회 신도들은 외부인을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이었다.신도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은 "어떻게 왔냐.왜 와서 사진을 찍냐"면서 "조용히 가라"고 호통쳤다.교회 입구에는 '자녀를 사랑제일교회로 인도하라'는 내용이 담긴 배너와 '허가 없이 사진을 촬영할 시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경고문도 보였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