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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십에 김리라,해리스 한 등 지휘자 8명
우수 지휘자 선발…28일 롯데콘서트홀 지휘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새로운 세대의 지휘자를 가르치고 그들이 오케스트라와 작업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2025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을 진행하는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은 "방에서 혼자 지휘를 연습할 수도 있지만 실제 오케스트라 앞에서 연주하고 리허설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며 말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7일까지 차세대 지휘자 특별 양성 프로그램 '지휘 펠로십'을 진행한다.젊은 지휘자들에게 서울시향의 리허설 경험을 제공하고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의 음악적 경험과 전문 소양을 전수하는 자리다.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만난 얍 판 츠베덴 감독은 "'지휘 펠로십'의 궁극적인 목표는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작업을 젊은 지휘자가 맛보고 경험하는 것"이라며 "음악 감독으로서 남기고 싶은 유산이 있다면 훌륭한 연주회뿐 아니라 젊고 재능 있는 인재들이 훌륭한 지휘자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휘자가 음악을 전달하는 대사로서 역할 해야 한다는 츠베덴 음악감독은 훌륭한 연주를 위해 중요한 점으로 '디테일'을 꼽았다.
츠베덴 음악감독은 "지휘자가 오케스트라와 작업할 때 3단계로 하는 게 중요하다"며 "곡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연주를 멈춘 뒤 멈춘 이유를 말하고 더 나은 연주로 고칠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휘에 있어 강력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휘자가)권력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아닌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오케스트라는 권위를 원한다고 생각한다.하지만 권위는 지휘자가 갖고 있는 지식과 더 나은 연주를 제시할 수 있는 방법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덧붙였다.
젊은 지휘자들에 대한 조언도 전했다.
스포츠카를 비유로 든 츠베덴 음악감독은 "빨리 운전하다 보면 주변 상황 볼 수 없다"며 "항상 여유를 갖고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하는 편"이라고 했다.이어 "자신의 음악에 집중하고 좋은 음악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커리어 따라온다"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향은 펠로십 프로그램 이후 내부 심사를 통해 우수 참가자를 선발한다.선발된 참가자는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5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 특별 공연'에서 지휘를 맡는다.최종 우수 참가자에게는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선임되는 특전도 제공한다.슬롯추천 산타카지노신주연,최재혁,해리스 한(사진" style="text-align: center;">
김리라 지휘자는 "모든 지휘자의 성향과 특징이 다른데 츠베덴 감독님이 중요한 메인 포인트를 찍어준다"며 "단순히 테크닉뿐만이 아니라 상상력,기법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다 터치하시는 부분에서 배울 것이 너무 많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근태 지휘자도 "내가 원하는 사운드,토토 스벅내가 원하는 음악이 100%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파고들고 리딩하는 부분들이 프로페셔널 오케스트라에서 함부로 하기 힘든 부분"이라며 "감독님은 집요할 정도로 끝까지 파고들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게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