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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 25% 부과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17일 경기 평택항에 철강 제품들이 쌓여 있다./사진=뉴시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원재료를 사용해 한국에서 생산된 알루미늄 연선·케이블(AWC)에 대해 반덤핑·상계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중국의 수출 우회 수단으로 활용됐다는 판단에서다. 
28일 미국 연방 관보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상무부는 중국산 원재료를 사용해 한국에서 조립·제작된 AWC에 중국 AWC와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결정했다.반덤핑(AD)과 상계(CVD) 관세는 각각 52.79%,w88 입금33.44%다.
중국산 원재료가 한국 기업을 통해 미국으로 우회 수출됐다는 판단으로 국내 전선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상무부 조사가 시작된 2023년 10월 19일 이후 수출품부터 관세가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전선 생산 업체는 자사 제품이 중국산 원재료를 상용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면 관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실제 조사과정에 일부 기업은 중국산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인증해 관세를 면제받은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몇몇 기업은 '인증 제출 불가' 판정을 받으면서 관세 면제를 받을 수 없게 됐다.
전선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원재료를 사용하고,현대 자동차 룰렛반덤핑이 확인돼야 제재 대상이 되는데 중국산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관세 부과 판정을 받은 업체도 있다"며 "논쟁의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