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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파페치 등 성장사업 4배 성장…‘만년 적자’파페치도 손익분기점 달성
쿠팡Inc가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40조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고객 경험 확대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로또 농협올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쿠팡Inc는 지난해 연매출 41조2901억원(302억6800만 달러)을 기록하며 전년(31조8298억 원) 대비 29% 증가한 실적을 26일(한국시간) 발표했다.영업이익은 6023억원(4억3600만달러)으로 전년(6174억원) 대비 2.4% 감소했지만,2년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쿠팡Inc의 실적을 견인한 주요 성과 중 하나는‘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분야다.지난해 성장사업 매출은 4조8808억원(35억6900만달러)으로,전년(1조299억원)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이는 190개국 이상에 진출한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파페치’인수 효과와 대만 로켓배송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김 의장은 컨퍼런스콜에서 파페치의 조정 에비타(EBITDA) 흑자 전환과 대만 로켓배송의 빠른 성장을 강조했다.파페치는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조정 에비타 흑자(418억원,3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이에 힘입어 쿠팡Inc의 전체 성장사업 에비타 손실은 1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과거 영국에서 출발한 파페치는 쿠팡에 인수되기 전인 2022년 연간 영업적자가 1조1680억원(8억4716만 달러)에 달했으며,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30조원에서 3200억원으로 쪼그라들며 부도 위기에 처했다.그러나 쿠팡이 지난해 초 5억달러(6500억원)에 인수한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김 의장은 “인수 당시 파페치는 연간 수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었고,토토 연락성장 지표가 하락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운영을 간소화하고,고객 경험과 운영 탁월성에 집중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1년 전 분기당 1억 달러가 넘던 파페치 손실이 현재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쿠팡Inc는 파페치 인수 이후 주요 인력 감축,비핵심 사업부 폐쇄(파페치 플랫폼 솔루션즈),사업부 매각(워너비) 등을 단행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현재 파페치는 190여개국에서 4900만명의 월간 방문자를 보유하고 있으며,글로벌 럭셔리 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만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4분기 대만 로켓배송 사업 매출은 전분기(3분기) 대비 23% 증가했다.김 의장은 “한국에서 만들어낸 성공 방정식이 다른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며 “대만 시장의 성장은 유기적이며,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대만에서는 최근‘와우 멤버십’이 출시됐다.대만 쿠팡 앱에 따르면 와우 멤버십은 월 59대만달러(약 2600원)로 무료배송과 30일 내 무료반품 혜택을 제공한다.대만 미래유통연구소에 따르면 대만의 유통시장 규모는 4조5760억대만 달러(약 200조원·2023년)이며,온라인 쇼핑 비중은 20% 내외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
김 의장은 “대만에서 매우 흥미로운 여정을 앞두고 2025년을 시작했다”며,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기존 사업(로켓배송 등)과 공유 자산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확장할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향후 신규 영역과 지역으로 진출할 때도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거랍 아난드 CFO는 “올해 성장사업에서 6억5000만달러~7억5000만달러(약 1조원) 수준의 조정 에비타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쿠팡 성장사업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8606억원,카지노 무료 과일6억3100만달러)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로,투자 업계에서는 적자를 감수하고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 의장은 올해 초 글로벌 사업 행보를 더욱 넓히고 있다.그는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및 각종 초청 행사에 참석했으며,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등과 잇따라 회동했다.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미국 투자 유치를 통한 한국과 대만의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 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대학원장은 “쿠팡이 사업 다각화와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가며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