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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교체돼도 혼다·닛산 합병 재개될 진 미지수
일본 혼다와의 합병 협상이 무산된 닛산이 우치다 마코토 CEO의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닛산 이사회가 우치다 사장의 뒤를 이를 새 후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치다 사장은 2019년 말부터 닛산을 이끌고 있는 22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평가받아 온 인물이다.
요시다 타츠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닛산이 우치다 사장의 퇴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여전히 향후 생존에 필요한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치다 사장은 이달 초 언론에 (회사 측의)요청이 오면 사장직을 내려놓겠지만 닛산의 경영이 안정되기 전에 물러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 바 있다.
닛산은 올해 3월로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에 800억 엔의 순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앞서 지난해 3800억 엔의 순이익이 예상됐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일본 3위 완성차 업체인 닛산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일본 2위 업체인 혼다와 지난해 연말부터 합병을 추진해 왔으나 합병 조건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근 협상이 무산됐다.
두 회사의 합병이 성공할 경우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치고 세계 3위 자동차 그룹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란 전망 속에 주목을 받았다.
다만,혼다와 닛산,그레 잇 홀덤미쓰비시 자동차는 합병 무산 이후에도 전기차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위한 협력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은 구식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신촌 카지노최근에는 재고를 줄이기 위해 인센티브와 프로모션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우치다 사장은 지난해 11월 인력 9000명을 감축하고 자동차 생산 능력도 20%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닛산의 CEO가 교체될 경우 혼다와의 합병 협상이 재개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대만의 아이폰 제조업체인 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뒤 닛산 경영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닛산 최대 주주인 르노 측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사모펀드 업체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도 닛산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