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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명성황후' 역 신영숙 라운드인터뷰
공연,3월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0년간 창작극이 이어져 온다는 건 기적 같은 일이에요.이번 시즌이 저에겐 마지막 '명성황후'입니다.마지막이기에 무대에서 온몸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국내 창작 뮤지컬의 전설 '명성황후'가 성황리에 공연 중인 가운데,배우 신영숙(50)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라운지에서 열린 라운드인터뷰에서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최고의 명성황후는 이번 30주년 공연일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신영숙을 이 공연에서 볼 수 있는 무대는 앞으로 14회가량(27일 기준) 남은 셈이다.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인 1995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 '명성황후'는 조선 제26대 왕인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 황후인 명성황후(1851~1895)의 삶을 그린다.
'명성황후'는 케이(K) 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연 작품이다.1997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포커 실력세계 무대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또 최근엔 국내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두 '사건' 모두 국내 뮤지컬 역사상 최초다.
신영숙은 1999년 '명성황후' 공연에서 손탁 역으로 데뷔한 후,2015년 처음 명성황후로 발탁돼 무대에 올랐다.이 작품이 그에게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명성황후'로 뮤지컬에 데뷔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