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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한국 은행 블록 체인현장 내부통제 인력 확충…"사고 미연에 방지"
(서울=연합뉴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27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2025.2.27 [우리금융그룹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27일 "내부통제 성공 경험을 계속 우수 사례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첫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완전히 탈바꿈할 우리의 경쟁력을 시장과 고객에게 보여주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그룹사 현장 내부통제 전담 인력 100여명이 참석했다.
임 회장은 이들에게 '내부통제,보이지 않는 원칙의 힘'이라는 주제로 40분 동안 특강을 하며,영업 최일선에 배치된 전담 인력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강 뒤에는 올해를 내부통제 혁신 원년으로 만들자는 내용의 '우리금융 영업 현장 내부통제 강화 결의문'도 함께 채택했다.
임 회장은 향후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직접 주재할 계획이다.이와 별도로 지주 준법감시인은 전국을 순회하면서 영업 현장을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우리은행은 이날 영업 현장에 내부통제 관리역,007 토토내부통제 전문역,내부통제 지점장 등 총 251명으로 구성된 3중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주요 거점 영업점에 배치돼 일일 감사를 담당하던 148명의 관리역에 더해 지난달 영업본부에 57명의 전문역을 새로 배치해 테마 점검과 산하 영업점 월별 정기 감사를 맡도록 했다.
아울러 지점장 31명은 전국 영업본부에서 전문역과 관리역의 팀장으로 내부통제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활동을 총괄하도록 했다.
은행뿐 아니라 카드,자산신탁,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 현장 조직에도 내부통제 전담 인력을 신규 배치 또는 확충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내부통제 관련 각종 시스템 개선과 함께 영업 현장에 내부통제 전담 인력을 대폭 늘려 사고 허점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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