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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총학생회 등 9개 단체 기자회견
"내란 옹호 세력 5·18 정신 훼손 안 돼"
전남대 일부 학생 '부정선거 조사' 시국선언토토 플러스대학노조 등 전남대 9개 단체가 광주 북구 전남대 후문 스포츠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옹호세력들은 더이상 광주와 전남대를 훼손하지 말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민찬기 기자" style="text-align: center;">
5·18민주화운동 발원지 전남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시국선언이 예고된 가운데,이에 맞불을 놓는 탄핵 찬성 집회가 열렸다.
27일 전남대 총학생회,대학노조 등 전남대 9개 단체가 광주 북구 전남대 후문 스포츠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옹호세력들은 더이상 광주와 전남대를 훼손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 파면 선고가 목전에 다가온 상황에서 3월 1일 전국대학생 탄핵 반대 시국선언대회가 열릴려고 한다"며 "3·1절을 앞두고 내란세력들이 조상들의 피 흘린 독립 투쟁까지도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도구로 이용하려는 것이다"고 규탄했다.
이어 "대학가 시국선언을 살펴보면 참여자 명단도 공개하지 않고 있고,10여명도 안되는 대학생들을 앞세워 외부의 극우세력이 방송차량을 동원한 폭력적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남대도 일부 학생들이 부정선거 조사촉구 시국선언을 하려는 등 5·18민중항쟁 발원지인 전남대를 악용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대학들의 '탄핵 반대 시국선언'과 달리 '부정선거 조사촉구'라고 명칭하고 있지만,실상은 반헌법적 반민주주의적 궤변에 불과하다.내란 옹호 세력들이 계엄을 정당화하고 싶은 궁색한 말일 뿐"이라며 "윤석열 파면이라는 구호가 마치 좌우의 이념대립인 것처럼 몰아가는 세력들은 전남대에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남대 2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전남대 긴급 행동'도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마지막 변론에서도 계엄을 비롯한 지금의 사태에 사과 한마디도 없었다"며"2시간짜리 계엄이 어디 있냐면서 폭동을 선동하고 극우지지자들을 결집시켜 자신을 지켜달라고 발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체는 "전국의 대학가에서 극우 유튜버들과 각 대학의 학생들이 합세해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하고 물리적 충돌을 유발하고 있다"며 "우리는 5·18민주화운동 발원지 전남대에서 내란 옹호 세력들이 5·18 정신을 더럽히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전남대학교 정문에선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유튜버와 전남대 일부 학생이 '부정 선거 조사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전남대 일부 학생들은 오후 5시 부정 선거 조사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