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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3세 나탈리 윈터스는 화려하고 선정적인 패션 스타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사진= 나탈리 윈터스 인스타그램 캡처 ) 2025.02.26.*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2기 백악관을 출입하게 된 23세 뉴미디어 기자가 가슴과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선정적인 복장으로 백악관 기자실에 출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보수 성향 팟캐스트 기자 23세 나탈리 윈터스를 두고 "백악관 기자실에 '전쟁'을 가져온 MAGA 특파원"이라고 칭하며 "(윈터스가) 어깨까지 내려오는 금발 머리에 흰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어 '방황하는 치어리더'로 보일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역대 최연소 대변인인 27세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보다 4살 어린 그는 화려하고 선정적인 패션 스타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일부 기성 언론 칼럼니스트 역시 그녀의 복장을 미국 유명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의 종업원에 비유했다.

윈터스는 자신의 SNS에 백악관 출입기자로 근무한 첫날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그는 검은색 니트 상의와 흰색 미니스커트를 입은 채 "공식적으로 백악관 특파원이다"라는 설명을 추가했다.

[서울=뉴시스] 윈터스는 자신의 SNS에 백악관 출입기자로 근무한 첫날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그는 검은색 니트 상의와 흰색 미니스커트를 입은 채 "공식적으로 백악관 특파원입니다"라는 설명을 추가했다.(사진= 나탈리 윈터스 인스타그램 캡처 ) 2025.02.26.*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게시물에는 "좀 더 얌전하게 입을 수 없나","미니스커트는 옳지 않은 것 같다",마카오 카지노 나이"고등학교가 아니고 전문적이며 특권있는 자리다"등의 복장을 지적하는 댓글이 무수히 달렸다.

이러한 비판 여론에 윈터스는 "나는 대부분의 주류 기자들보다 더 많은 특종을 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지지층에서는 윈터를 금발의 팔등신으로 상징되는 바비 인형에 빗대어 "바비 기자"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서울=뉴시스] 23세 나탈리 윈터스는 화려하고 선정적인 패션 스타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사진= 나탈리 윈터스 인스타그램 캡처 ) 2025.02.26.*재판매 및 DB 금지

윈터스 역시 오히려 논란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그는 SNS에 "그들은 더 이상 우리를 검열할 수 없기 때문에 내 옷을 공격하며 (나의) 신뢰도를 떨어트리려고 하고 있다"고 적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2기가 열리면서 백악관 기자실은 기존 전통 미디어를 불신하는 트럼프의 성향에 맞춰 인플루언서,프로토 모바일블로거,인터넷 독립 매체 등 '뉴미디어' 기자들에게 문호를 대폭 개방하고 있다.

허나우 인턴기자 (now9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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