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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도입을 목표로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버스의 선박 두 척이 서울 여의도에 도착해 정식 운항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늘(27일) 한강버스 101호,102호는 지난 24일 경남 사천시를 출발해 사흘간 남해와 서해를 거쳐 오늘(27일) 오전 한강에 도착했습니다.
한강버스 2척은 다음달 초부터 정식운항 전까지 한강의 실제 상황을 반영해 시범운항에 나섭니다.
특히 한강버스 노선 내 17개 다리에 대한 안전한 통항,한강 조수로 인한 유속 변화 적응,선착장 접안과 이안 등 운항 인력에 대한 항해 훈련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선착장 7곳(마곡,세븐 먹튀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중 옥수를 제외한 6곳은 지난 1월 해당 위치에 배치가 완료됐고,옥수는 3월 초 완료 예정입니다.
선착장 입점 업체별 인테리어 공사도 마무리해 4월부터 여의도·잠실 선착장을 시작으로 부대시설 운영이 시작됩니다.
입점업체는 편의점 CU,BBQ 치킨이 들어설 예정이고 여의도 선착장은 스타벅스,잠실 선착장은 테라로사,망원·압구정·뚝섬선착장에는 각각 멀티플렉스형 카페 Pier30(가칭),아트갤러리카페‘시나본,엔트리파워볼 원벳원청음카페‘바이닐’이 들어섭니다.
한강버스 선착장 접근성도 개선합니다.
‘마곡선착장’에 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하고‘망원‧압구정‧잠실 선착장’에는 각각 2개의 노선을 조정해 버스승강장에서 선착장까지 도보로 5분 이내 접근 가능하도록 합니다.
공유 자전거 따릉이는‘망원‧여의도‧뚝섬‧압구정‧잠실선착장’30대‘옥수선착장’20대‘마곡선착장’15대를 배치합니다.
보행 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여의도 선착장이 위치한 여의도한강공원 내 경사로를 신설하고 그 외 선착장에도 경사로와 점자블럭을 4월까지 설치완료할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및 기후동행카드 적용,바카라 그림장 프로그램T머니 교통카드 결제 등 대중교통 환승시스템도 4월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실시간 한강버스 운항정보를‘카카오맵’과‘네이버지도’등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과 협의해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선박이 한강에 인도되는 시점을 고려해 상반기 내 정식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우선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추가로 한강버스가 한강에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운항 횟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처음으로 운항을 시작하는 대규모 수상 대중교통 수단인 한강버스를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식운항 전까지 실효성 있는 시범운항을 충분히 실시하고 관련 공정의 정상적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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