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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롤린 국무원장 등 접견…성인 추대 교서 승인
14일 호흡기 문제로 입원…중증 폐렴,신부전

[로마=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입원 중인 이탈리아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병원 밖에서 지난 24일(현지 시간) 신도들이 교황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교황청은 25일 교황이 여전히 위중하지만 혈액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발표했다.2025.02.26.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중증 폐렴으로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88)이 여전히 위중한 상태이지만,혈액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25일(현지 시간) AP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저녁 업데이트에서 교황이 "아침에 성체를 모신 후 업무를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여전히 중증이지만 안정된 상태라며,포커 체크혈액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새로운 호흡기 질환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폐렴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후속 CT 촬영도 했다.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진은 추가적인 호흡기 질환은 없지만,앤트러사이트 드립백예후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바티칸은 앞서 교황이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추기경과 국무장관인 에드가 페냐 파라 대주교를 접견하고 새로운 교황령을 승인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다고 알렸다.

교황이 파롤린 추기경을 만난 건 이달 14일 입원 이후 처음이다.

교황은 새로운 성인 두 명 추대 및 5명 시복에 대한 교서에도 승인했다.이와 함께 "향후 시성식을 위한 추기경회의 소집"을 결정했다.

공의회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AP는 "새로운 성인 후보들은 추대에 몇 년 혹은 수십년까지 걸린다"며 "이렇게 급하게 승인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고 조명했다.

교황청은 이날 아침 발표에선 "교황이 밤새 잘 주무셨다"고 전했었다.

[멕시코시티=AP/뉴시스] 지난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과달루페 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건강 회복 기원 기도회가 열린 가운데 한 시민이 교황의 사진을 만지고 있다.2025.02.26.

앞서 교황청은 지난 22일 교황이 복합적인 폐렴으로 "위중한 상태"라며 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24일 중증 폐렴과 신부전으로 여전히 위중한 상황이지만,호주 파워볼 당첨금안정을 취했다고 업데이트했다.

젊은 시절 오른쪽 폐 상단을 잘라냈던 교황은 만성 폐질환과 겨울철 기관지염에 자주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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