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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시중은행 앞에 디딤돌대출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기준 금리는 내리는데 서민 대출 금리는 올린다고요?서민들 죽이라는 얘기네요”,“무주택자 저소득층이 주택 구입에 사용하는 제도인데 금리를 올리다니요”,토토로 키키“수도권 서민은 서민 아닌가요?”

최근 다수의 부동산 커뮤니티에 나오는 한탄들이다.국토교통부가 무주택자 대상으로 한 주택구입·전세자금 정책대출 금리를 인상하기로 하면서 반발이 거세지는 모습이다.

24일 부동산·주택 업계에 따르면 전날 국토부는 주택도시기금의 구입자금(디딤돌)·전세자금(버팀목) 대출금리를 다음달 24일 이후 대출 신청분부터 조정하기로 했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합산 연 소득 85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정책대출이다.소득이 높을수록 적용 금리가 높다.그런데 이번 조정으로 수도권의 디딤돌 대출 금리는 연 2.65∼3.95%에서 2.85∼4.15%로 높아진다.

다만,블랙 잭 피노 코 추천거래시장이 침체된 지방의 대출 금리는 연 2.65∼3.95%로 유지한다.지방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디딤돌 대출 금리를 0.2%포인트 깎아주기로 했다.

신혼부부 전용 주택구입자금대출 금리는 역시 수도권에서만 기존 2.35∼3.65%에서 2.55∼3.85%로 0.2%포인트 올린다.

부부합산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버팀목 대출 금리도 내달 24일 수도권에서만 0.2%포인트 높인 연 2.5∼3.5%로 상향조정된다.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인상에 관련 무주택 서민들은 금융 정책기조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최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내리고 있어서다.

실제 은행연합회 기준 지난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08%로 작년 12월(연 3.22%)보다 0.14% 포인트 낮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고,헌법 도박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변동금리(6개월)는 4.60~6.00%에서 4.46~5.86%로 0.14% 포인트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4.88~6.08%에서 4.74~5.94%로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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