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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슈퍼마켓 전격 공개
600평,서울 백화점중 최대
3대진미 등 고급식재료 즐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슈퍼마켓이 확 바뀌었다.국내 최고급 식품관 '신세계마켓'으로 옷을 갈아입고 고객을 맞는다.지난해 문을 연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와 미식·쇼핑·예술 복합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이은 식품관 리뉴얼의 결정판이다.
27일 신세계백화점은 28일 강남점 지하 1층에 신세계마켓을 연다고 밝혔다.공식 오픈에 하루 앞서 사전 공개된 이날 점포는 평일 오전인데도 쇼핑 카트를 끌며 곳곳을 구경하는 이들로 붐볐다.다른 곳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식료품과 개인별 맞춤형으로 상품을 구성해주는 식자재 코너가 특히 인기였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슈퍼마켓 재단장은 2009년 이후 16년 만이다.규모는 서울권 백화점 중 최대인 1980㎡(약 600평)다.매장은 크게 △신선식품 매장 △프리미엄 가정식 전문관 △그로서리(식료품) 매장 등 세 곳으로 나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저마다 원하는 형태로 상품을 판매하는 맞춤형 서비스다.양곡 코너의 '쌀 방앗간'에서는 현장에서 쌀가루를 빻아 떡을 만들고,마작 구련 보 등원하는 품종을 선택하면 1분도미(현미)부터 12분도미(백미)까지 3·5·7·9도로 도정해 포장할 수 있다.
'발효:곳간' 매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육수팩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준다.건어물(멸치,디포리,슬롯 무료 비트코인새우 등)과 건채소(대파,버섯 등)를 바구니에 골라 담으면 즉석에서 분쇄해 티백 형태로 만들어 제공한다.
신선식품 매장에서는 계약재배나 지정산지(셀렉트팜)를 통한 기획 상품과 자체브랜드(PL)를 대폭 강화했다.품종과 재배 기법을 지역 농가와 함께 연구해 품질을 높인 셀렉트팜 과일이 대표적이다.신세계는 식품관 리뉴얼 이전과 비교해 셀렉트팜 산지를 11곳에서 21곳으로 거의 두 배 늘렸다.또한 제주 해산물을 전문 셰프들과 함께 개발한 상품을 판매하는 '해녀의 신세계'도 선보인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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