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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대표직은 물러난다
위메이드 계열사인 위메이드플레이와 위메이드커넥트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이호대 대표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다.위메이드커넥트의 증시 상장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다음달 6일 열릴 이사회를 통해 위메이드플레이 대표직을 내려놓고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로만 남기로 했다.차기 위메이드플레이 대표 내정자는 이사회를 전후해 발표할 예정이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한다.연초 선보인 서브컬처 게임 '로스트소드'의 흥행을 원동력 삼아 2022년 이후 3년만에 IPO(기업공개) 재수에 나선다.IPO 주관사로는 2022년 첫 상장 추진 당시 대표 주관을 맡았던 대신증권을 선택할 예정이다.
'로스트소드'는 지난 1월16일에 출시돼 현재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1월24일에는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했다.센서타워에 따르면 로스트소드는 지난달 중순에 출시됐음에도 1월 플레이스토어 매출이 200만달러(약 29억원)에 달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2022년 '에브리타운',카지노 보는 사이트'바이킹 레스토랑' 등 SNG(소셜네트워크게임) 호실적을 바탕으로 상장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당시 위메이드가 발행한 코인 '위믹스'가 유통량 허위 공시를 이유로 상장폐지 결정이 나면서 위메이드를 비롯해 위메이드맥스,위메이드플레이까지 동시에 하한가를 맞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탓이다.그러나 기대작이었던 '로스트소드'가 국산 게임 중 매출 상위에 랭크될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다시 상장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최근 나온 게임이 대박 나서 상장 채비를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밸류에이션을 잘 받기 위해 올해보단 내년에 상장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위메이드커넥트가 상장에 성공하면 위메이드,일본 마작 인기위메이드맥스,굿모닝 토토사이트위메이드플레이에 이어 위메이드 계열사 중 4번째 상장사가 된다.위메이드커넥트 관계자는 "로스트소드의 흥행으로 상장을 재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호대 대표의 상장 의지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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