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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B2B 가전 매출 작년 64%↑…류재철 사장 "올해는 성장세 더 높일 것"
트럼프 관세엔 "全社 차원 시나리오별 대응…유연 생산 체제 갖춰 와"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LG전자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이 25일(현지시간)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Design & Construction)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미 가전시장 사업전략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2025.2.25 [LG전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LG전자가 기업간거래(B2B),고효율,테트리스 게임하기 라라라'인공지능(AI) 홈'을 삼각축으로 삼아 세계 최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관련해선 전(全) 회사 차원에서 '플레이북'을 준비해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어느 생산지에서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유연 생산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LG전자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Design & Construction) 2025'에서 취재진과 만나 "시장에서 인정받은 품질과 혁신 기술로 미국 시장 내 경쟁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며 북미 시장 사업 확대 전략과 관세정책 대응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DCW 전시회에서 ▲ B2B 사업 확대 ▲ 고효율 제품력 강화 ▲ AI 홈 등 세 가지 테마에 중점을 두고 제품군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국제건축전시회(IBS)에도 참가해 북미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노렸다.
류 사장은 "3년 이내에 미국 가전 B2B 시장의 '톱3'가 되겠다고 지난해 말했다"며 "빌더(Builder·건축업자) 대상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그동안 영업 조직을 구축하고 배송·설치 인프라까지 보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작년 60% 이상의 고성장 성과를 만들었고 이를 모멘텀으로 해 탑3로 가는 여정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의 B2B 가전 시장은 전체 미국 생활가전 시장의 약 20%를 차지한다.시장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으며,제너럴일렉트릭(GE) 가전 및 월풀이 지난 수십 년간 사실상 시장을 주도해왔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는 2032년 북미 B2B 가전시장 규모가 3천405억 달러(약 486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 사장은 B2B 시장에서의 성장 비결에 대해 "제품력에 대한 시장의 인정을 받은 것이 가장 큰 부분"이라며 "배송과 설치를 제때 정확히 해주는 '라스트마일' 인프라와 발품을 팔아야 하는 B2B 사업 특성에 맞는 영업 조직 구축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KBIS) 2025의 LG전자 전시관을 살펴 보는 관람객들.2025.2.25 [LG전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류 사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선 "전 회사 차원에서 플레이북을 준비해 관세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정해지더라도 그에 맞게끔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 팩토리를 대표로 하는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어느 생산지에서도 모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유연 생산 체제를 갖춰야겠다는 생각을 팬데믹 이전부터 했고 그에 따라 준비를 해왔다"며 미국 현지 생산 확대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하원 공화당 행사에서 미국 기업 월풀이 한국의 세탁기 덤핑 때문에 공장을 닫을 지경이었다면서 "우리는 50%,75%,토토 사이트 꽁 머니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슬롯검증사이트심지어 100% 관세를 부과했고 이제 그들은 번창하고 있다.트럼프가 없었다면 그들은 문을 닫았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75%,슬롯 사이트 구합니다100% 관세까지는 아니었지만,트럼프 1기 행정부는 월풀을 돕기 위해 임기 첫해인 2017년 6월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조사를 시작했고,파워볼 일정뱃2018년 1월 한국산 세탁기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LG전자가 이전부터 검토해온 미국 테네시주의 가전 생산공장의 가동을 서두르게 된 주된 배경이었다.
[LG전자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류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되돌리려는 트럼프 행정부 정책 방향과 관련해선 "에너지 효율이라는 큰 트렌드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그 속도가 조금 늦춰질 수는 있지만,이 시기에 먼저 준비한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전략에 대해서는 "가전 기기 본연의 성능을 AI로 업그레이드하는 동시에 기기 간 연결성도 강화하고 있다"며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고객이 자연스럽게 대화하면 AI가 고객 상황에 맞춰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주는 AI 홈이 3월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전 업체로서 챗GPT와 같은 AI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는 것보다 AI 플랫폼을 잘 활용해 시장에 먼저 경쟁력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류 사장은 글로벌 가전업계에서 잠재적 인수·합병(M&A) 매물로 고려되고 있는 미 가전업체 월풀의 인수 가능성에 대해 "원론적인 차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들여다보고 있다"며 "월풀 전체가 아니라 제품이나 지역별로 분리 매각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건축전시회 'IBS 2025'에서 LG전자 류재철 HS사업본부장이 빌더 전문 영업 조직인 'LG 프로 빌더' 구성원들과 인공지능(AI) 홈 구현을 위한 다양한 설루션을 살펴보고 있다.2025.2.25 [LG전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