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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전 학년 휴학 연장…건양대,룰렛 페이일괄 복학 재휴학 가능성
충남대,대상자 609명 중 114명 복학 신청…수강 신청 38명뿐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각 대학이‘100% 자율’로 결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내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2025.2.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양상인 기자 =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전지역 의과대학 학생들의 집단 휴학 사태가 신학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을지대 의대는 내달 4일 개강을 앞두고 의예과 2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전 학년이 집단 휴학을 연장했다.
다만 올해 입학한 신입생은 학칙상 1학년 1학기를 마쳐야 휴학이 가능해 전원 등록을 마쳤으며 지난 25일 입학식에 이어 오리엔테이션 등 예정된 학과 일정을 소화했다.
학교 측은 신입생과 기존 재학생 간 별도 교류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건양대 의대는 학칙상 휴학을 연장하기 위해선 복학이 필요함에 따라 모든 학생이 일괄 복학 신청을 마쳤다.
건양대 의대는 복학한 학생들이 전국 의대와 연대해 집단행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재휴학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입학한 신입생 중 휴학 의사를 밝히거나 문의한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대 의대는 기존 휴학자 609명 중 114명이 복학 신청을 했다.
충대 의대에 따르면 의예과 2학년이 86명으로 가장 많고,마카오 카지노 입장료나머지 학년은 각 3~4명 수준이다.하지만 이 중 실제 수강 신청을 한 학생은 38명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의예과 2학년은 학칙상 1년 이상 휴학 시 제적 처리되기 때문에 복학하지 않으면 제적될 수 있다.
수강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유급 처리는 피할 수 있지만 이미 납부한 등록금은 반환받을 수 없다.
대학 관계자는 "의정 갈등이 지속되면서 대전지역 의과대학의 학사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업 공백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