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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최선 다해 탐색 중” 수색 범위 확대전남 해남군 갯벌에서 굴을 따던 60대 부부가 실종돼 해경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짙은 안개와 밀물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해경은 밤샘 수색에도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 작업중인 해경.연합뉴스 
2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2분쯤 해남군 송지면 갈두항 인근에서 A씨(68)와 B씨(63·여) 부부가 귀가하지 않았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같은 시각 “남편이 갯벌에서 아내를 찾고 있는데 위험해 보인다”는 주민 신고도 있었다.
부부는 당일 오후 3시쯤 손수레를 끌고 갯벌로 향하는 모습이 갈두항 선착장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양식장에서는 이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리어카만 남아 있었다.이들이 작업한 갯벌은 물때에 따라 바닷물에 잠기는 곳으로,해경은 짙은 안개 속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1척,토토로 괴담 사진완도구조대 1척,카지노 밀라노파출소 연안 구조정 3척 등 선박 5척과 인력 26명을 투입해 해상 수색을 벌이고 있다.육상에서는 소방과 마을 주민 등 44명이 동원돼 주변을 수색 중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수 유동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실종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구역을 집중적으로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