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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9시49분,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천안-안성 구간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에 설치 중이던 교량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중이던 근로자 10명이 추락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높이 52m 교각 위에 올려놓은 상판 4개가 떨어지면서 발생했다.작업 중이던 10명 중 사상자는 40대 후반에서 60대 중반 남성들로 한국인 7명과 중국인 3명으로 파악됐다.
오후 2시 22분을 마지막으로 구조된 한국인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10여 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오전 10시 15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지역의 소방력만으로 재난 대응이 어려울 경우 소방청장이 발령하는 조치다.
사고대책본부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재밌는 모바일 게임 디시경기남부경찰청은 형사기동대 78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꾸려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경찰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등 현장 관계자를 조사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장문을 통해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인명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토토사이트 먹튀부상을 입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총 길이 134㎞로,사고가 난 안성 구간(62km)은 2026년 말 준공 후 개통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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