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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시작 직전부터 감사 인사…美 추수감사절·독립기념일에도 챙겨
트럼프 당선 이후에도 최소 2차례 감사 인사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와 젤렌스키가 다른 데를 보고 있다.ⓒ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파국'으로 끝난 지난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으로부터 "감사할 줄 모른다"는 공개 면박을 당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실제로는 미국에 최소 33번 감사 인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방송은 28일(현지시간) 젤렌스키가 전쟁 시작 전부터 트럼프와 조 바이든을 포함한 미국 정치 지도자들과 국민들에게 33번의 감사 인사를 했다고 보도했다.우크라이나어로 한 감사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전쟁 시작 전인 2022년 1월 21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바이든 당시 대통령에게 "전례 없는 (미국의) 외교적·군사적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후 그는 같은 해 12월 21일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 자리와 의회 연설에서 바이든과 미국 의회,슬롯 사이트 추천 산타 카지노 메이저일반 미국인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했다.
2023년 11월 23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추수감사절을 맞아 엑스에서 "행복한 추수감사절을 기원한다"며 "미국의 지원과 글로벌 리더십 덕분에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국민이 목숨을 구했다.우크라이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지난해 7월 4일에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면서 "독립을 위해 싸우는 용감한 우크라이나의 심장과 연대하는 미국의 모든 심장에 감사한다"고 적었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전개된 전쟁이었지만 젤렌스키 바이든 당시 대통령뿐만 아니라 트럼프와 공화당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지난해 7월 9일 레이건 대통령 재단 연설에서 그는 미치 매코널 당시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에게 "자유 수호에서 확고한 태도를 보여 주고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승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인 지난해 12월 7일 그는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은 늘 그렇듯 결연하다.나는 그에게 감사하다"고 적었다.또 지난달 12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뒤 "우리가 함께 이룰 수 있는 것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