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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
참석 계획 알려진 후 STO 관련주 일제 급등
토큰증권 시장 관심에 부담감 느꼈나
참석 계획 취소…측근이 축사 대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사무실에서 열린 민주당-한국노총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 더불어민주당 디지털금융허브위원회가 주최하는 STO(토큰증권발행) 정책 간담회에 참석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이날 행사에는 이 대표의 최측근인 이한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토큰증권협의회와 더불어민주당 디지털금융허브위원회(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오는 28일 오후 3시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ISTO(Initial Security Token Offering) 및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정책 간담회를 연다.

이날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참석을 공유한 바 있으나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축사를 대독하는 것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축사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내부 사정에 따라 해당 일정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축사 대독을 맡은 이한주 원장은 이 대표의 최측근이자 멘토로 알려진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이 대표가 해당 간담회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토큰증권 시장의 과하게 집중되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는 해석이 제기된다.실제로 이 대표의 간담회 참석 소식이 전해지자 핑거(163730),갤럭시아에스엠(011420)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 서울옥션(063170) 케이옥션(102370) 등 STO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바 있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을 의미한다.주식,채권,부동산,미술품,한우 등 다양한 실물 자산의 지분을 잘게 쪼개어 조각투자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이언주 민주당 의원,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바카라 중국점 뜻김용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김대익 삼일회계법인 파트너,황현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센터장이 참석한다.산업계에선 하나증권,SK증권,미래에셋증권,바이셀스탠다드,교보증권,삼성자산운용 등이 이름을 올렸다.이외에도 당국,프리미어 토토학계,법조계 등 업계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