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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가 이용자 특성에 맞게 재편된다.
장기투석 및 재활치료 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점을 고려해 이용횟수 제한 단위를 주 단위에서 월 단위로 바꿨다.1인당 연간 이용한도는 200시간으로 제한한다‘노 쇼’방지를 위해 이용자가 예약 후 나타나지 않거나 당일 취소할 경우 이용제한 및 위약금을 청구하는 방안도 신설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개편방안을 27일 발표했다.
우선 이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고려해 주간 단위로 횟수 제한을 했던 방식을 바꿔 이용 횟수를 주 2회(월 8~9회)에서 월 10회로 변경한다.이에 따라 시민들은 필요한 경우 한 주에 3회 이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안심동행 서비스는 집에서 병원으로 출발할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매니저가 동행하는‘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로,오토그래프병원 이용 중 접수·수납·약국 동행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 3년간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 단위로 이용제한을 하기 어려운 투석,재활 등 중증치료를 위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이용자가 도입 초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수요자들이 보다 유연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횟수를 주 2회에서 월 10회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더 많은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이용시간도 200시간으로 제한된다.서울시는 이용 시간 한도 제한으로 연간 1만3000여 시간의 서비스 이용 기회를 다른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노 쇼(예약부도) 예방을 위해 누적 2회 또는 당일취소(예약시간 5시간 이내 취소) 누적 3회 시 한 달 간 이용을 금지하는 규정도 신설했다.취소비용도 청구된다.오는 4월부터 현장에서 취소하거나 당일취소하는 이용자에 대해서는 동행 매니저의 1시간 임금인 1만3000원을 실비 청구한다.
시민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정보를 비롯해 동행 매니저 사진 및 자격 정보도 카카오톡으로 전송한다.
서비스는 서울시 전화(1533-1179) 또는 1인 가구 포털 홈페이지(1in.seoul.go.kr)에서 이용 희망일 일주일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7시~오후 8시이며,와플래시 게임 아카이브주말도 사전 예약 시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매니저는 서울시 소재 병원 내에서 동행하며,중위소득 100% 이하인 서울 시민은 연 48회까지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중위소득 100%를 초과하는 시민은 시간당 5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1인 가구를 위해 출발한 서비스가 이제 모든 시민이 누리고 애용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꾸준히 제도를 개선해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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