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7일(현지시간) CES 2025가 개최된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에서 미디어 Q&A를 연 자리에서 삼성전자가 HBM 메모리를 통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인공지능(AI)칩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엔비디아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내놨다.엔비디아는 1분기 매출 역시 기대치를 넘어선 전망을 내놓으며 AI 기반 훈풍을 예고했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2024 회계연도 4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보고서를 내놓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한 393억31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공개했다.순이익은 80% 증가한 220억9100만달러(주당 순이익 89센트)였다.
이는 시장에서 기대한 실적 전망치를 상회하는 기록이다.로이터는 엔비디아의 작년 4분기 매출을 384억달러로,펩시 토토 도메인시장조사업체 LSEG는 380억5000만달러로 내다본 바 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은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AI칩 매출이 이끌었다.AI용 GPU 매출이 급증하면서 전체 실적의 성장세를 높였다는 의미다.실제로 해당 수요가 집중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상승한 356억달러로 집계됐다.이에 따른 엔비디아의 2024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305억달러였다.
엔비디아는 2025 회계연도 1분기 전망으로 매출 430억달러,주당 순이익 89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는 LSEG가 예측한 매출 417억8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올해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은 차세대 GPU인 '블랙웰'의 출시 효과에 달렸을 것으로 전망된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성명을 통해 "블랙웰 AI 슈퍼컴퓨터의 대규모 생산을 성공적으로 늘려 1분기에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는 반응을 내놨다.
콜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블랙웰 매출과 관련해 "엔비디아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제품"이라며 "블랙웰 매출은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주도했고,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의 작년 4분기 게임 비즈니스 부문 매출은 25억달러를,토토 무잡이 디시자동차 및 로봇용 칩 부문 매출은 5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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