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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선관위에 대한 감사원 직무감찰 '위헌' 결정
감사원 "납득하기 어려우나 헌재 결정 존중"
헌재 선고 앞두고 감사위원회 열고 감사결과 확정
선관위 전·현직 직원 32명 중징계 등 조치요구
경력채용 291회 전수조사,바카라 먹튀 디시모든 시험에서 규정위반
'가족회사' '친인척 채용전통' 등 이유로 부정채용
감사원은 27일 중앙선관위의 인력관리실태에 대한 감사원의 직무감찰이 위헌·위법하다는 헌법재판소의 선고와 관련해 "납득하기 어려우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중앙선관위와 감사원간의 권한쟁의 심판에 대한 헌재의 선고와 관련해 "감사원법의 입법취지와 연혁,선관위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관행,선관위의 현실에 비춰 납득하기 어려우나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그러면서 "헌재의 판결문 내용과 취지를 면밀하게 검토하여 향후 선관위 감사 범위와 대상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헌법재판소의 선고에 앞서 감사원 감사위원회는 지난 25일 '선관위 채용 등 인력관리실태'에 대한 감사결과를 의결 ·확정하고 선관위의 전·현직 직원 32명에 대해 중징계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선관위는 고위직부터 중간간부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가족 채용을 청탁하는 행위가 빈번했고,이에 인사·채용 담당자들은 각종 위법·편법적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공무원을 지방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경력경쟁채용의 경우 감사원이 지난 2013년 이후 실시된 291회의 채용을 전수 조사한 결과 모든 채용 과정에서 규정위반이 발생해 총 878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채용 과정에서는 "우리는 가족회사다" "친인척을 채용하는 전통이 있다" 등의 이유로 부정 채용 제보나 투서들까지 묵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 김세환 전 사무총장은 지난 2019년 아들이 인천 강화군선관위에 8급 공무원으로 채용되도록 부정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고,카지노 시즌 2 6화 다시 보기중앙선관위 송봉섭 전 사무차장은 2018년 충북선관위 담당자에게 전화해 당시 충남 보령시청에서 근무 중이던 딸을 충북 단양군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선관위 인사 담당자들은 다양한 위법·편법적 방법으로 청탁자의 가족을 합격시켰다.
중앙선관위 박찬진 전 사무총장도 사무차장이었던 2022년 당시 자녀가 경채에 합격해 직접 전입 승인 결정을 하고도 중앙선관위에 알리지 않았다가,자녀 채용 특혜 의혹 보도가 나오고 나서야 사실을 시인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선관위 인력관리실태에 대한 이번 감사를 통해 채용(22건)·조직(2건)·복무(13건) 분야에 걸쳐 총 37건의 위법·부당 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을 적발했다.
감사원 감사위원회는 선관위가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선고 기일이 이날로 잡힘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 지난 25일 감사 결과를 의결 확정했다.감사보고서는 이후 헌재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해 4월 말 선관위 전·현직 직원 27명의 부정 채용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으며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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