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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성지 전남대 지킬 것" vs "尹 파면 막아야"
1시간 간격 맞불집회…물리적 충돌은 없어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에서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다.2025.2.27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의 발원지인 전남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전남대 총학생회 등 9개 단체는 27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 옹호 세력들은 더 이상 광주와 민족 전남대를 훼손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윤석열 즉각 탄핵 팻말을 들어 올리고 '내란정당 국민의힘'이라고 적힌 종이를 찢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들은 "3·1절을 앞두고 내란 세력들이 조상들의 피 흘린 독립투쟁까지도 윤석열을 비호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도구로 이용하기 위해 광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부정선거 논리는 반헌법적 반민주주의적 궤변에 불과하며,슬롯 나라 뜻윤석열과 내란을 옹호하는 세력들이 계엄을 정당화하고 싶은 궁색한 말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대 구성원들은 반민주적인 불법 세력들로 인해 전남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우리의 힘으로 전남대 민주주의의 역사를 지키겠다"고 외쳤다.
재학생들도 "광주 시민들이 윤석열의 12·3계엄에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는 것은 우리에게 5·18은 끝나지 못한 역사기 때문이다"며 "전남대에서 일어나는 내란 옹호 행위에 침묵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2025.2.27
탄핵 반대 집회 시간이 가까워지자 교문을 사이에 두고 보수 단체 회원들의 고성과 집회 차량 소리가 들려왔다.
앞서 전남대가 부정선거 조사를 촉구하는 집회 참석자들의 학내 진입을 금지해 이들은 후문 앞에 모였다.
참석자 40여명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판 발언을 이어갔다.
한 보수 유튜버는 집회 차량 위에 올라서서 "야당 지도부가 정권을 잡아서는 안 된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막아 민주당을 몰아내야 한다"고 외쳤다.
보수 단체 회원들은 오후 5시까지 집회를 이어가면서 전남대학교 학생이 부정선거 조사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 전남대 구성원 9개 단체도 오후 4시부터 기자회견을 다시 열어 탄핵 촉구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