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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의원 "명태균과 통화 딱 한번,구속 전 전화 안 받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창원산업단지 등 국정개입 조사본부위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명태균 씨가 행사장에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2025.02.2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창원시 성산구)이 뉴스타파의 27일자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가상 토토명백한 오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허 의원실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뉴스타파는 27일 허 의원이 명태균과 13차례에 걸쳐 통화한 것으로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명백한 오보"라며 "일부러 왜곡을 시도한 것이 아니라면 뉴스타파는 신속하게 정정보도를 내고 오보를 바로잡아 달라"고 밝혔다.

또한 "뉴스타파는 '명태균 마지막 통화기록에 등장한 의원님들'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2024년 9월과 10월 두 기간 동안) 명씨와 가장 통화를 많이 한 정치인은 김영선 의원으로,수발신을 합쳐 89회 통화했다.이어서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 18회,리노 카지노 호텔 추천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13회,허영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 13회,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7회 통화했다'고 설명을 달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보도 내용만 보면 허성무 의원이 김영선,신성범 국회의원 다음으로 명태균과 통화를 많이 했고,어떤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처럼 오인할 소지가 있다"며 "다시 한번 밝혀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의원은 명태균 게이트 보도 이전에 명태균이란 인물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명태균이 허성무 의원이 유튜브 채널에 나가 한 발언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바쁘기도 하고 알지 못하는 전화번호이기도 해서 받지를 않다가 부재중 전화가 많이 와 있어서 확인차 전화를 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때 명태균은 자신이 명태균임을 밝히면서 자신은 언론사를 소유한 적도 없고 여론조사 회사를 소유한 적도 없다는 두 가지 사안에 대해 허성무 의원이 사실과 다른 발언을 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며 "허 의원은 이에 대해 '만약 명태균 당신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때는 사과하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일축했다.

의원실은 "이후에 명태균은 자신이 구속되기 2,3일 전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왔지만 허 의원은 일절 전화를 받지 않았다"며 "명태균과 허성무 의원의 통화는 딱 한 차례뿐이며,그것도 명태균이 허성무 의원에게 항의와 공식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 건 것이었다"고 했다.

아울러 "사정이 이러한데도 뉴스타파는 마치 허성무 의원이 명태균과 13차례나 통화를 한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보도를 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뉴스타파는 정정보도를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아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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