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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일에 투자자 대거 이탈
원·달러 환율 강세도 악영향
외국인 6거래일 연속 현·선물 순매도
27일 코스피지수가 배당락일 영향에 하루 만에 반락했다.전날까지 주식을 보유하면 배당금 수령이 가능한 배당주가 많았던 만큼,배당 수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달러 강세 흐름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4포인트(0.73%) 내린 2621.75로 마감했다.코스피지수는 2.62포인트(0.1%) 하락한 2638.47로 출발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1억원,2792억원을 팔아치웠고,개인은 4840억원을 사들였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기아(0.53%)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를 좌우하는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전날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53%,1.87%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0.94% 하락했고,카지노 코스모폴 스톡홀름 accommodation삼성바이오로직스도 0.77% 내렸다.이밖에 현대차(-2.2%),슬롯 헌터스셀트리온(-3.49%),네이버(NAVER)(-5.4%),KB금융(-0.86%),한화에어로스페이스(-3.42%)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56포인트(0.07%) 하락한 770.85를 기록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5억원,265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개인이 84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보였다.2차전지 관련 기업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93%,3.32% 내렸지만,미용·의료기기 기업인 클래시스(19.14%)와 휴젤(1.85%)은 올랐다.알테오젠은 2.03% 상승했지만,같은 바이오 기업인 삼천당제약과 리가켐바이오는 각각 0.84%,1.67%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일 영향에 금융지주와 자동차,통신 등 대형주 낙폭이 커지며,지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미국이 유럽 관세 부과를 시사한 영향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외국인도 현·선물 동반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장 마감 시간 기준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9.1원 오른 1442.9원을 기록했다.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매물 출회가 많았다”며 “특히 그간 많이 오른 방산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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