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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초대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고 이어령 선생의 3주기 추모식이 26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추모식에 참석해 유족인 영인문학관 강인숙 관장을 비롯한 행사에 참석한 문화예술 분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추모식에서는 유인촌 장관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근배 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의 추모사를 낭독한다.
이어 박정자 배우의 이어령 선생의 시 '메멘토리' 낭독,김주연 문학평론가의 평론 '이어령과 그의 문학',성악가(바리톤) 최현수와 소리꾼 장사익의 추모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어령 전 장관은 1990년 '문화부의 튼튼하고 당당한 주춧돌이 될 각오'라는 취임사로 문화부 초대 장관 임기를 시작해 국립국어연구원(국립국어원 전신)과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창립하는 등 오늘날 우리 문화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는 또한 1988년 서울 올림픽 총괄 기획자로서 개막식의 '굴렁쇠 소년' 장면을 연출해 세계인에게 큰 인상을 남겼고 수많은 저서를 남기며 대한민국 변화의 시기마다 '디지로그','창조',슬롯 더블기능'문화',슬롯 커뮤추천'한국인' 등 시대정신이 담긴 핵심어와 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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