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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2개로 늘어나면서 같은 주식이 2개 가격으로 거래
투자자 고민 없도록 SOR 시스템이 거래소 선정해서 주문
기준가는 한국거래소 종가…프리·애프터마켓 변동 주의국내 주식시장이 기존 한국거래소(KRX) 단일 체제에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이하 NXT)가 추가된 복수거래소 체제로 바뀐다.이에 따라 같은 주식이라도 두 개의 거래소에서 다른 가격이 형성될 수 있어 투자자는 주문이 어느 거래소로 들어가는지에 따라 매매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
다만 투자자는 기존처럼 거래하면 되고 거래소 선택에 대해 따로 고민할 필요는 없다.증권사들이 투자자가 가장 유리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유의할 점은 있다.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은 KRX가 운영하지 않고 NXT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시장이다.따라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 가격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정규장에서는 KRX 종가가 기준이 된다는 점이다. 주식 거래 시간 확대…NXT 단독 운영 구간 주의해야 
대체거래소 NXT의 출범으로 주식 거래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확대된다.오전 8시~8시50분에 열리는 프리마켓과 오후 3시40분~8시까지의 애프터마켓은 NXT만 운영한다.따라서 이 시간대에는 모든 주문이 NXT로 전송되기 때문에 거래소별 가격 차이는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정규시장(오전 9시~오후 3시20분)에서는 두 거래소를 동시에 운영하므로 같은 종목이라도 거래소별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만약 시장가 매수를 신청할 때 KRX의 호가는 1만10원,NXT의 호가는 1만원이라면 KRX로 주문이 들어갔을 경우 더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게 된다.
이러한 가격 차이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증권사들은 SOR 시스템을 도입했다.SOR은 투자자의 주문을 KRX와 NXT 중 더 유리한 시장으로 자동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한다.투자자가 의도치 않게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거나 낮은 가격에 매도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따라서 투자자는 거래소 선택에 대해 따로 고민할 필요 없이 기존처럼 주식 거래를 하면 된다.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살펴봐야 할 점은 증권사별 최선집행기준이다.SOR을 통해 투자자가 가장 유리한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바로 최선집행기준이기 때문이다.이를 알리기 위해 증권사들은 최근 자사 고객들에게 최선집행기준 설명서를 배포하고 있다. 
최선집행기준은 △가격 △수수료 △규모 △총금액 △매매체결 가능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 고려해 결정하는 방식이다.가격 기준이 우선이면 KRX와 NXT 중 더 싼 호가(매수 시) 또는 더 비싼 호가(매도 시)를 판단해 주문을 보낸다.수수료 기준이면 주문 시 발생하는 비용이 더 저렴한 곳으로 주문을 보낸다.이 경우 NXT가 KRX보다 더 저렴한 수수료를 책정했기 때문에 주문은 NXT로 전송된다.규모는 매매 물량이 더 많은 곳으로 주문을 보내는 기준이다.
여러 기준이 있지만,토토사이트 구조대 비타임대부분의 증권사는 '총금액'을 우선순위로 결정했다.총금액은 가격,수수료 및 그 밖의 비용,규모를 감안해 투자자가 내는 총비용 혹은 받는 총대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매수할 때는 투자자의 거래 규모에 맞춰 주당 가격과 거래 비용을 계산해 가장 비용이 덜 드는 거래소를 선택하고,매도할 때는 가장 많은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거래소를 찾는 것이다.
총금액,가격,수수료,규모 등 기준은 호가창 내 기존 호가 잔량(물량)을 이용해 즉시 체결해 주는 기존 물량 체결 주문(테이커 주문,Taker Order)에 적용된다.올라온 호가에 맞춰 즉시 매매하는 주문인 시장가 주문이 이에 속한다.
반면 호가창 내 새로 물량을 설정하는 신규 물량 조성 주문(메이커 주문,Maker Order)은 체결 가능성을 우선순위로 정했다.일정 가격에 주식을 매매하겠다는 지정가 주문이 이에 속한다.
증권사들은 최선집행기준의 우선순위를 각각 다르게 설정했다.각 증권사가 거래에서 가장 우선으로 고려하는 기준이 다를 수 있다는 뜻이다.이 내용은 증권사가 배포한 최선집행기준 설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만약 투자자가 거래하는 증권사의 최선집행기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직접 기준을 설정할 수도 있다.설정한 기준은 3개월 동안 유지되며 이후 추가로 변경을 요청하지 않으면 증권사의 기본 기준이 적용된다.
한편 오는 4일부터 SOR을 활용할 수 있는 증권사는 14곳이다. 교보,대신,미래에셋,삼성,NH,LS,유안타,KB,키움,드라마 카지노 데니스토스,하나,한투,한화,현대차증권이다. 다올,토토 총판 공소시효DB,BNK,메리츠,부국,신영,신한,IBK,iM,SK,유진,카카오페이,케이프,한양증권에서는 프리,애프터마켓 거래가 가능하지만 정규장에서는 KRX로만 주문할 수 있다.
애프터마켓에서 변한 주가 다음날에도 반영될까?
1주식 2가격이지만 기준가격은 KRX 종가로만 결정된다.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은 NXT만 운영한다.KRX는 정규장 이후 종가가 결정되지만 NXT에서는 애프터마켓이 운영되기 때문에 같은 종목이라도 다른 가격이 형성될 수 있다.이처럼 다른 가격이 형성됐더라도 다음날 거래의 기준가격은 항상 정규거래소인 KRX 종가를 기준으로 삼는다. 대체거래소 출범 후 거래소별 가격 변동 예시예컨대 A종목이 정규장에서 거래를 마쳤을 때 KRX 종가는 1만원,NXT 종가는 1만10원으로 결정됐다.이후 애프터마켓에서 가격이 변동하더라도 다음날 거래의 기준 가격은 여전히 1만원이다. 
만약 애프터마켓 운영 중 호재성 공시가 나와 가격이 올라 1만1000원에 마감했더라도,다음날 프리마켓에서는 1만1000원을 기준으로 거래가 시작되지 않는다.KRX 종가를 기준 가격으로 삼았으므로 1만원의 ±30% 범위에서 가격이 형성된다.
또한 프리마켓 마감 가격은 정규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프리마켓에서 1만1000원으로 마감해도 정규장을 시작할때는 다시 전날 KRX 종가인 1만원을 기준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따라서 투자자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 거래할 때 전날 KRX 종가와 비교해 크게 벗어난 가격에 매매하는지 여부를 유의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