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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오렌지와 레몬,자몽 같은 감귤류를 하루에 한 개씩만 먹어도 우울증 위험이 약 22%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 CBS 뉴스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과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 연구 결과,오렌지 같은 감귤류는 장에서 발견되는 유익균인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의 성장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두 가지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 생성을 촉진해 우울증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연구를 주도한 하버드 의대 강사이자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의 의사인 라지 메타는 지난 21일 하버드대학교 교내 신문인 하버드 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하루에 중간 크기의 오렌지를 하나씩 먹으면 우울증이 발생할 위험이 약 20%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 효과는 감귤류에만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의 총 과일·채소 섭취량,카지노 1 회 무료 보기사과나 바나나 등 다른 개별 과일 섭취량과 우울증 위험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10만 명이 넘는 미국 여성 간호사의 생활 방식,식단,약물 사용 등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 2’(NHS2)의 데이터를 분석했다.그 결과 감귤류를 많이 섭취한 간호사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우울증 발병률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조사 참여자 중 일부가 1년간 제공한 대변 샘플을 분석했다.이를 통해 장내 유익균인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가 우울증이 없는 사람에게서 더 많이 발견되며,감귤류를 많이 섭취할수록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또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수치와 우울증 위험도가 반비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가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했다.이 신경 전달 물질들은 음식이 소화관을 통과하는 방식을 조절하지만,마작 패 프로그램뇌로 이동해 기분을 좋게 하는 역할도 한다.
연구를 주도한 메타는 “생선을‘두뇌 음식’이라고 자주 부르지만,오렌지를‘두뇌 음식’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면서 “이처럼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가 염증성 장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등 여러 면에서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정신 건강과의 연관성을 알지는 못했다”고 했다.
메타는 감귤류를 먹으면 우울증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을 명확히 입증할 수 있는 임상 실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감귤류 과일뿐 아니라 시금치,케일,촉토 카지노블루베리,딸기,라즈베리,견과류,씨앗류 등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또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충분한 수면이 우울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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