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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 등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히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환율도 상승 출발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종가 기준 전 거래일인 1433.1원 대비 3.7원 오른 1436.8원에 시작했다.장 초반인 오전 9시 20분 기준 환율은 소폭 내린 1434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EU를 상대로 수입품 대상 25% 관세 부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반적으로 말해 (관세율이) 25%가 될 것이며 자동차 등 모든 것에 대해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한 달간 추가 유예해 4월 2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리 수입이 미국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이런 기조가 전해지며 달러는 반등했다.
다만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전망을 발표한 점은 환율 하락 재료다.최근 부진한 미국의 소비심리 지표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하며 외국인이 증시에서 순매도세를 이어갔는데,넷마블 바카라 골드시세이를 반전시킬 재료인 것이다.이날 외국인 자금이 증시에 순매수 형태로 유입될 경우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유럽에도 25% 관세를 곧 발표할 것으로 언급하자 달러 가치가 반등했다"면서도 "다만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오늘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멕시코·캐나다,카지노 겜블러구리 수입에 대한 관세 조사 지시,인디벳 토토EU에 대한 25% 관세를 추가로 언급하며 시장 불안심리를 자극했다"며 "다만 엔비디아의 호실적과 양호한 가이던스는 주식시장에 대한 위험선호를 회복시킬 재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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