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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오른쪽)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 면담을 하면서 웃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정상간 통화는 지연‘외교 공백’

한미 고위급 만남 이어질지 주목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경제사령탑’으로 꼽히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화상 면담을 가졌다.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39일 만에 권한대행으로서 트럼프 행정부 내 최고위급 인사와 첫 면담이 성사된 셈이다.최 권한대행은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를 앞두고 한국의 예외 필요성도 시사했다.

기재부는 이날 “오전 8시 15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 권한대행이 베선트 장관과 화상 면담을 실시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카지노 베팅트럼프 행정부와의 경제·통상·안보·외환시장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과 베선트 장관은 한국의 대미 투자계획 및 환율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최 권한대행은 미국이 4월 시행을 예고한 상호관세 조치와 관련해 “상호관세 등 미국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한국의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를 고려하는 등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한국의 관세 면제 등 예외 조치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두 사람은 30여 분간 면담에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간 안보협력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최 권한대행은 베선트 장관에게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빠르게 완화되는 등 한국 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이 미국 측과 직접 소통에 나서면서 한·미 간 고위급 만남이 앞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지난 26일부터 방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비롯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과 면담을 진행한다.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내달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다만,보드게임 영어로정상 외교의 한계가 여전하다는 우려도 있다.최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측에 통화 요청을 제안하고 있지만 통화 성사는 안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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