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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우대금리도 0.3%p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다음달부터 보금자리론 다자녀 혜택이 확대된다.부부 합산소득 최대 1억원 조건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4억원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된다.신혼부부 우대금리는 0.2%포인트(p)에서 0.3%p로 확대한다.소상공인과 비수도권 주택 보유자 등도 생활안정자금 용도로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발표한 '2025년도 가계부채 관리방안'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책대출 및 보금자리론 운영방안'을 밝혔다.
먼저 보금자리론의 소득·주택가액 등 요건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되 다자녀가구 우대(부부합산 소득 최대 1억원,심형래 도박대출한도 4억원,0.5% 금리 우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기로 했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시중금리 인하분을 반영하여 3.65～3.95%를 기준으로 하고 연중 시장금리 흐름에 맞춰 조정할 방침이다.다만 신혼부부 우대금리는 0.2%p → 0.3%p로 확대한다.
소상공인·지방 등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 3월 이후 중단했던 생활안정자금 용도를 일부 재개한다.생활안정자금이란 신규 주택구입이 아닌 생활자금 목적으로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를 말한다.
현재는 세입자 임차보증금 반환의 경우에만 생활안정자금 용도의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었지만 다음달부터는 소상공인,토토네문방구비수도권 주택,피상속·피증여자 대출상환·세금납부 등도 가능해진다.
보금자리론의 중도상환수수료는 다음달 중 인하된다.보금자리론 실행일로부터 3년내 중도
상환시 적용되는 수수료율을 현행 0.7% → 0.5%로 내린다.
보금자리론 취급은행도 확대된다.인터넷전문은행 2개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가 오는 7월 이후 보금자리론(아낌e)을 신규 취급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3.8%) 이내로 관리하기 위해 정책대출도 관계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세심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올해 정책대출(디딤돌·버팀목·보금자리론)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인 약 60조원 내외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정책대출에 대한 시장 수요와 공급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과도한 수요나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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