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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안전대책본부' 가동
시내버스 우회,지하철 증회 운행
오세훈 “집회 자유지만,토토리빙텔책임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앞둔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 대통령 탄핵 찬성,ak 홀덤반대 피켓을 든 시민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뉴시스 
3·1절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예고돼 서울시가 안전관리에 나선다.광화문과 세종대로 등 주요 도로는 통제되고 버스도 우회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집회 안전관리를 위한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본부는 광화문‧여의도와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 등 주요 집회 현장을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모니터링하고,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과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사고를 예방한다.인파가 특히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에는 현장 상황실(재난 버스)을 배치하기로 했다.
지하철 이용객 편의와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이동형 화장실도 현장마다 각 1동씩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집회 인근에 정차된 경찰 버스 인근 경찰용 간이 화장실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소방재난본부와 집회 현장 관할 소방서도 '특별 상황실'을 운영해 사고 방지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구급차량 포함 소방차 16대와 소방대원 92명이 투입된다.119 신고가 증가하면 예비 소방력(소방차량 18대·소방대원 127명)도 추가 투입할 수 있다.
이날 주요 도심 일대 도로가 통제될 것으로 예상돼 대중교통도 우회할 예정이다.광화문교차로,세종대로사거리,안국역,암호 화폐 의 미래숭례문,여의대로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는 무정차 또는 임시 우회한다.광화문역을 지나는 5호선 상·하행선은 각 2회 증회 운행하고,포커 칩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 9호선은 비상 대기 열차가 편성된다.혼잡도가 높아지면 무정차 통과 및 출입구 폐쇄 등 조치도 시행한다.역사 내 안전관리 인력도 평소보다 4배 늘린 127명이 배치된다.
대중교통 관련 정보는 서울시교통정보시스템(TOPIS) 홈페이지 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량 및 대중교통 이용 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규모 집회를 두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집회의 자유는 신성한 권리지만 자유에는 항상 책임이 따른다"며 "상대 진영을 향한 지나친 감정과 과격행위는 우리 사회를 더욱 분열시킬 뿐"이라고 우려했다.그는 "다양한 목소리를 품는 것이 진정한 3·1 정신"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