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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실적 증권가 컨센서스 미달
"올해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심 매출 증가·수익성 개선 기대"
셀트리온이 작년 4분기에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거두자 복수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올해는 셀트리온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를 두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작년 4분기 매출 1조636억원,투스카니 스위트 카지노영업이익 1964억원을 기록했다.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와 비교해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영업이익은 16.4% 밑돌았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작년 12월 3공장 상업생산을 개시한 데 따른 초기 운영비 증가,규제 기관의 공장 감사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신제품 매출 확대를 위한 해외 판관비 증가,해외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렸다.유안타증권도 셀트리온 목표가를 25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했다.
증권가에서는 앞서 실적 프리뷰(전망) 기간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한차례 줄하향한 바 있다.지난 10~12일 셀트리온의 작년 4분기 실적 전망 보고서를 낸 증권사 중 키움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다올투자증권이 목표가를 내렸다.
미국에서 신약으로 출시한 짐펜트라(피하주사 제형의 인플릭시맙) 매출이 기대만큼 빨리 성장해주지 않은 탓이다.작년 4분기 짐펜트라 매출은 280억원에 그쳤다.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에서 셀트리온과 짐펜트라의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영향”이라며 “올해 출시할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경우에도 미국에서는 초기 시장 진입이 다소 더딜 것”이라고 판단했다.그는 “공보험 제도 및 입찰 시장 중심의 유럽과 달리 미국 시장은 사보험이 중심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짐펜트라를 제외하면 매출액 성장세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이선경 연구원은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베그젤마(베바시주맙) 등 신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의 고성장 및 위탁생산(CMO) 매출이 작년 4분기 셀트리온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심의 매출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수익성까지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올해 셀트리온의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4조5147억원,마이크로 게이밍 슬롯 추천영업이익 1조4073억원이다.작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91%와 186.04% 늘어날 것이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아쉬운 실적을 기록한 짐펜트라는 미국 내 영업 조직 안정화 및 PBM 연계 보험사 처방집 등재가 확대돼 처방량과 제품 출하량이 증가 추세”라며 “올해 안에 5개 바이오시밀러 신제품이 유럽과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돼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높은 원가가 반영된 재고가 소진됐고,한게임 포커 아이폰 쿠폰3공장 생산이 본격화된 데다,역가 개선(TI) 제품 생산 비중 확대 등에 따른 원가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