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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코스피와 국내 반도체주는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올라가도 코스피는 떨어지기만 하니,미국 주식으로 투자자들이 더 쏠릴 수밖에 없겠죠.
김태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엔비디아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은,393억 3천만 달러,우리 돈 약 56조 원으로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하지만,매출 성장률은 78%로 최근 7개 분기 중 가장 낮아 시간 외 거래에서는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런 실망감이 이어져 코스피도 2,600선 초반으로 내려앉았고,삼성전자는 0.53%,SK하이닉스가 1.87%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 박석현 / 우리은행 WM솔루션부 부부장
- "엔비디아 주식이 수익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약세를 보였고 이 부분이 국내 반도체 주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국내 기업의 혁신성이 떨어진다는 부정적 평가 속에 미국장 쏠림은 더 심화할 전망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 대외투자액은 약 2조 5천억 달러로,전년보다 1,슬롯 사이트 분석600억 달러 넘게 늘었는데,상승폭 대부분은 역시나 해외증권투자액이었습니다.
▶인터뷰 : 박상곤 / 한국은행 국외투자통계팀장
- "국내외 증시 디커플링,토토 계좌 삽니다 제로달러 강세 등으로 해외 증권 투자잔액이 늘었지만,익사이트외국인 증권 투자잔액이 줄어 대외금융자산 증가와 대외금융 부채 감소가 겹쳐진 결과라는 점에…."
미국발 호재에만 기대는 게 아니라,국내 기업의 혁신성 강화로 투자자들 마음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N뉴스 김태형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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