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는 육식동물의 소화기관을 갖고 있지만 고기를 먹지 않는다.그 이유는 대나무에 들어있는 특정 분자가 판다의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펭 리 중국 서부사범대 생명과학대학 교수 연구팀은 대나무에 들어있는‘마이크로 리보핵산(miRNA)’이 자이언트 판다의 혈류를 타고 들어가 대나무 기반 식단에 적응하도록 만든다는 점을 발견하고 연구 결과를 28일 국제학술지‘수의학 프론티어’에 발표했다.
자이언트 판다는 주요 먹이 공급원인 대나무를 잡기에 용이한 여섯 번째 손가락과 대나무를 부수기에 적합한 이빨을 갖고 있다.하지만 소화기관은 육식동물처럼 구조가 단순하다.소처럼 소화된 음식을 다시 되새김질하는 위 영역이 없다.
육식동물 소화기관을 갖고도 자이언트 판다가 식물성 식단을 유지하는 건 miRNA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miRNA는 유전자에 암호화된 정보가 단백질로 합성되는 과정인 유전자 발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RNA다.
연구팀은 자이언트 판다 암컷 성체 3마리,카지노 습격 보안정보수컷 성체 3마리,파워볼 양방 계산기암컷 새끼 1마리 등 총 7마리를 대상으로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샘플을 분석한 결과 대나무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은 식물 유래 miRNA 57개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식물 유래 miRNA가 장에서 흡수돼 혈액을 타고 순환하며 판다의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miRNA는 성장,발달,생물 주기,경마 배당률 보는 법행동,면역반응 등 다양한 생리적 과정을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몸속에 miRNA가 축적되면서 판다는 대나무 맛을 선호하는 먹이 습관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miRNA는 후각,꽁머니 토토 카지노미각 등에 영향을 미쳐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대나무 조각을 좋아하도록 만든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miRNA가 식물에서 동물로 전달된다는 것은 동물에게서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을 찾는 데 miRNA를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도 설명했다.연구팀은 “식물 유래 miRNA가 동물의 면역체계를 조절해 질병 저항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 위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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