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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폭락 주장
트럼프 이민정책 탓에 美 성장 멈출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이 미국 경기 침체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을 1%~1.5%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인구 절벽'의 저자로 유명한 미국 경제학자 해리 덴트는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불법 이민자를 줄여야 한다고 말하는 건 괜찮지만 이미 노동시장에서 경제에 기여하는 사람들을 돌려보내면서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경제는 과잉 부양된 상태인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내보낸다면 아마 국내총생산(GDP)을 1~1.5% 감소시킬 것"이라며 "GDP가 2%,3%,뉴저지 파워볼 당첨번호4%만 하락해도 말 그대로 물리적으로 경기침체에 빠지게 된다.지금은 시기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미 국토안보부 자료를 토대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지난달에 3만7660명이 추방됐다고 보도했다.

덴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이민과 관세 정책이 올해 경기침체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나는 이미 경기침체로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200만명을 갑자기 돌려보내면 경기침체가 더 빨리(quicker,sooner) 일어날 것"이라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관세를 부과한 사람과 이민자를 돌려보낸 사람이 경기침체를 야기한 것처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법 이민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제하면서도 "명확한 정책을 수립하되 기본적으로 이민을 실질적으로 억제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우리는 성장을 멈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의 이민시스템이 관료주의로 망가졌으며 미국에 거주해 온 불법이민자들을 통합하기 위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인구 통계는 중요하고 이민자는 필수적이다.모든 선진국은 세계 최고의 이민자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미 안팎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정부는 강력한 이민정책을 밀어부치고 있다.백악관 대변인 쿠시 데사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 노력을 정당화하며,정부의 조치는 국가와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데사이 대변인은 "미국이 감당할 수 없는 것은 국경 안보와 이민법에 대한 태만한 접근 방식이며,토토 사이트 슬롯보증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인과 미국을 우선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해리 덴트는 베스트셀러 '인구 절벽'의 작가이자 최근 2년 동안 주식과 부동산 시장의 폭락을 재차 경고했다.2023년 12월에는 2024년에 '일생일대의 폭락'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그는 "거품 중의 거품"이 터질 것이라고 예측하며 그 이유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위적인 부양책을 꼽았다.바이든 행정부의 과잉 부양책이 국가 부채를 재정적자 확대를 유발했다는 지적이다.부양책이 바이든 행정부에서 미국 적자는 6조3000억달러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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