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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조합 총회서 찬반 투표로 결정
조합장 "설계 변경 시 이주·철거 동시에 인허가 계획…속도 낼 것"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권에 초고층 재건축 단지가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잠실에서 또 하나의 초고층 아파트가 탄생할 전망이다.지난해부터 최고 층수를 49층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해 온 서울 송파구 우성4차가 오는 3월 열리는 조합 총회에서 결론을 내기로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우성4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오는 8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단지 층수를 기존 32층에서 최고 49층으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 최종 결정한다.
앞서 열린 대의원회의에서는 50명의 대의원 중 35명은 설계변경에 찬성,블랙잭 손동작15명은 반대 의사를 밝혀 현재로서는 49층 설계변경 쪽으로 무게가 실렸다.
조합은 지난해 7월 시공사로 DL이앤씨를 선정하고 49층 설계변경을 위한 단계를 검토해왔다.하이엔드 브랜드인‘아크로’적용과 함께 최고 층수를 높여 아파트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었다.
지난해 9월에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전체 조합원 총 582명 가운데 33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75%는 최고층으로 49층을 선택했다.
다만 층수가 높아지면 공사비가 오르고 재건축 속도가 늦어지는 등 조합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윤기헌 조합장은 “총회에서 조합원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과에 따라 단계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설계 변경이 필요할 경우 비용이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는 “관리처분인가 후 이주·철거에 소요되는 약 1년 동안 동시에 서울시 인허가를 받는‘투 트랙 전략’을 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합은 다음 달 예정된 총회가 끝나는 대로 조합원 분양신청을 시작해 31일까지 접수하고 오는 7월에는 관리처분 총회를 열 계획이다.
우성4차는 1983년 준공된 7개동,555가구를 단지다.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32층,9개동,퍼스트 디센던트 장비 슬롯825가구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2023년 8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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