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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을 국빈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 질의응답 도중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방침 발언에 "관세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기 때문에 모두에게 나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6일엔 유럽산 자동차를 비롯한 모든 제품에 25%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도 언급하며 "EU는 미국을 뜯어먹기 위해 형성됐다"고 노골적으로 공격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이 국방에 투자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그렇게(관세 부과) 하는 것은 타이밍의 실수"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에 대해 BFM TV는 유럽이 미국산 방위 장비가 아닌 유럽산 장비를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해석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관세 문제를 논의했으나 "협상이 어려웠다"면서 "별다른 희망을 얻지 못하고 (워싱턴을) 떠났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행정부와 유럽 간 상업적 접근 방식에 오해와 개념의 차이가 있다"며 "그 핵심은 우리의 부가가치세(TVA)가 관세라는 것인데 이는 사실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가가치세는 국내 생산 제품과 수입 제품 모두에 동일하게 부과되므로 관세가 아니라는 게 마크롱 대통령 주장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도 유럽이 미국에 종속적인 태도를 취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포르투갈의 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를 찾은 자리에서 "나는 많은 유럽인이 '우리는 미국과 잘 지내야 한다,차근 차근 엔트리 사이트허리를 굽혀야 한다'고 말하는 걸 본다"며 "그러나 해답은 미국에 대한 복종이 아니다.나는 '행복한 종속'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