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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750선‘털썩’…개인은 홀로‘사자’
“美 반도체 부진·관세 불확실성에 약세”
업종별 대체로 약세…기계·장비 등 하락
‘합병 상장’에르코스는 26%대 오름세[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반도체 종목 부진과 트럼프발(發)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약세로 출발했다.지수는 재차 750선대로 내려앉았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40포인트(1.61%) 내린 758.4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억원,108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온라인 홀덤 조작개인 투자자가 홀로 138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동반 하락 마감했다.인공지능(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와‘관세 전쟁’확대에 대한 우려가 겹친 영향이라는 평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62포인트(0.45%) 내린 4만 3239.50으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49포인트(1.59%) 하락한 5861.57로,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0.84포인트(2.78%) 내린 1만 8544.42로 장을 마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급락에 따른 미국 반도체 부진,트럼프발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월 초 중국 양회를 앞두고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대감 반영될 수 있고 최근 한한령 해제에 대한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는 엔터,화장품 등 중국 소비주에 주목해볼 필요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그중 기계·장비(-2.37%),카지노 슈퍼6전기전자(-2.32%),비금속(-2.16%)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출판·매체(3.41%) 등의 업종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5500원(-1.37%) 내린 39만 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에코프로비엠(247540)과 HLB(028300)도 각각 2.61%,1.62%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다만,에스엠(041510)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0.29%) 오른 10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이날 키움제6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한 에르코스(435570)는 전 거래일 대비 2830원(26.55%) 오른 1만 3490원을 가리키고 있다.
